나의 이야기/일기
191219
아웃사이더, 그리고 리베로
2019. 12. 19. 20:14
191219
1
벌써 2019년 한해가 열흘 뿐이 남지 않았다
올 해 하고자 했던 것들 중에 많은 것을 하지 못했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해낸 것도 있다
이렇듯 삶은 공평하다
2
조출에 오전근무
그렇게 한 대가리를 할 수 있다면 이처럼 좋을 수가 없다
담박에 선한나무에서 미연쌤을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아내와 함께
요란스럽지 않으면서 진지함과 꾸준함이 느껴지는 힘
그런 힘이 미연쌤에게는 느껴진다
무언가를 꼭 함께 하고 싶은 분이다
3
약속했던 염색을 하고
피부과에서 티눈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
경훈이와 유도장에서 집까지 함께 걸었고
아이스크림과 경훈이가 좋아하는 틈새라면도 구입했다
아내와 점심을 먹으며 사왔던 부대찌게로 저녁을 먹고
함께 지식채널e 를 챙겨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보다 더 알차게 하루를 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