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기
20630
아웃사이더, 그리고 리베로
2020. 7. 2. 05:48
1
6:24분
이제 슬슬 몸을 일으켜 일을 하러 가야 하는 시간
근데 일하기가 싫다
정말 일터에 가기가 싫다
그냥 이대로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글을 쓰고 싶다
그냥 이대로 머물고 싶다
2
주간을 하기 때문에 집으로 향했다
통닭으로 저녁을 때우자는 아내의 말
(그럼 진즉 퇴근할 때 이야기하지)
살짝 짜증났지만
생리통으로 몸이 아픈 아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생각을 했다
라면에 통닭에 맥주 한 잔
끝내주는 저녁시간
게다가 과일까지...
3
경훈이가 요새들어 발바닥이 아프다고 한다
아무래도 매일하는 줄넘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아프면 하지 말라고 했다
통증이 온다는 건
몸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
그렇게 줄넘기를 중단하고 들어온 경훈이가 내게 말한다.
- 철봉이라도 하고 올까요?
- 그래!
아무래도 하고는 싶은데 못했던 거 후회된 듯 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경훈이가 그렇게 물을 리 없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될텐데
그걸 나에게 묻는다는 건
마음에 갈등이 있다는 것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그렇게 철봉을 하고 돌아와서는
- 안되는데요!
- 당연히 안되지! 그게 하루 아침에 되겠어. 근데 아빠가 곁에서 도와주면 금새 늘을 거야. 담에는 아빠랑 같이 하자!
- 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난 잠에 빠졌다
그러곤 새벽에 일어나 한참을 망설인다
일을 바꾸긴 해야겠다
6:24분
이제 슬슬 몸을 일으켜 일을 하러 가야 하는 시간
근데 일하기가 싫다
정말 일터에 가기가 싫다
그냥 이대로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며 글을 쓰고 싶다
그냥 이대로 머물고 싶다
2
주간을 하기 때문에 집으로 향했다
통닭으로 저녁을 때우자는 아내의 말
(그럼 진즉 퇴근할 때 이야기하지)
살짝 짜증났지만
생리통으로 몸이 아픈 아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생각을 했다
라면에 통닭에 맥주 한 잔
끝내주는 저녁시간
게다가 과일까지...
3
경훈이가 요새들어 발바닥이 아프다고 한다
아무래도 매일하는 줄넘기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아프면 하지 말라고 했다
통증이 온다는 건
몸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
그렇게 줄넘기를 중단하고 들어온 경훈이가 내게 말한다.
- 철봉이라도 하고 올까요?
- 그래!
아무래도 하고는 싶은데 못했던 거 후회된 듯 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경훈이가 그렇게 물을 리 없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될텐데
그걸 나에게 묻는다는 건
마음에 갈등이 있다는 것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그렇게 철봉을 하고 돌아와서는
- 안되는데요!
- 당연히 안되지! 그게 하루 아침에 되겠어. 근데 아빠가 곁에서 도와주면 금새 늘을 거야. 담에는 아빠랑 같이 하자!
- 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난 잠에 빠졌다
그러곤 새벽에 일어나 한참을 망설인다
일을 바꾸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