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기
11월 28일
아웃사이더, 그리고 리베로
2013. 11. 28. 06:34
어제 새벽
경훈이가 많이 아팠다
12시가 다 된 시간
귀가 아프다며 소리를 지르고는 스스로 병원에 가자고 한다
항상 엄살기가 있는 녀석이라 그냥 조금 안아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안혜가 병원에 가보란다
병원 참 싫어하는 내가 아이를 꼭 안아주지 못했던 걸까
경훈이는 내 품을 벗어나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꼭 안아주는 데 , 아빠는 어떻게 낫게 해 줄까... 만을 생각하는 듯 하다
일단은 꼭 안아주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엄마가 꼭 필요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