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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아웃사이더, 그리고 리베로
2014. 7. 24. 06:59
6월25일까지 받아야 하는 보증금을 아직도 받지 못했다
사정을 이야기하며 7/20일까지는 준다고 해서 기다렸다
그러고는 7/21일 문자를 보냈다.
- 사모님 보증금 때문에 연락드립니다
그러자 답이 왔다
- 알겠는데요. 정말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가게 팔아먹고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오늘을 넘긴 것도 아니고, 한달이 지난 것도 아닌데.. 돈이 들어왔으면 줬겠지. 가게 원상 복구 해 놓으세요. 유리도 끼워넣고, 수도랑 전기도 원위치 해 놓으시고. 그럼 돈 줄께요
확 치밀어 오르는 것을 .... 점심시간을 내어 가라 앉혔다
- 사모님 일 망해서 나가는 겁니다. 6/25일 계약일을 맞추기 위해 물품을 모두 중고로 헐값에 정리하였습니다. 7/20일 입금해 주신다고 해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한 500을 은행빚을 내어 선변제 하였습니다. 수천만원을 날리고 막일을 해가며 생활비를 대고 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아침 안혜가 보증금을 물어봐 대답을 해 주었다가 안혜와의 분위기만 냉랭해 졌다
원상 복구가 문제된다면 6/25일 계약 만료일 전에 언질을 해 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모두 오케이 하고 보증금을 내 주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약속을 안 지키고 독촉을 하니 되려 가진 자의 횡포를 부린다
7월까지만 참는다
8월에도 보증금에 대한 아무 이야기가 없다면 나도 내가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나는 개념이 없는 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