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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야기/일기 2019. 2.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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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가는 날이다

    일상을 벗어난 모든 것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기에 특별히 어딘가를 여행가는 일이 많지 않다

    오래 전부터 준비한 군산, 김제 여행을 가는 날

     

    9시 조금 넘어 군산시티투어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이야기를 해 준 천변에 차를 주차하고, 아이들 간식을 사고도 시간이 충분했다

     

    7년 전

    캠핑카 여행을 했을 때

    둘째날 머문 곳이 군산이었다

    하지만 그 때 머문 곳은 그저 잠을 자기 위한 것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하고 고창으로 떠났던 기억이 남는다

     

    그렇게 처음이다시피 맞이한 군산의 느낌이 좋았다

    한적하면서도 뭔가 사람 냄새가 나는, 친근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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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군도를 향한 여행은 참 좋았다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선유도 도보여행도 괜찮긴 했지만

    문제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었다

    기온 자체는 크게 낮지 않았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졌다

    버스 안에서 가만히 있어야 하는 아이들은 힘들어 했고

    바람 때문에 도보도 힘들고 ㅠㅠ

    그나마 특산물상점에서 샀던 아구포 덕분에 아이들 기분을 돌릴 수 있었다

     

    그렇게 12시 경에 근대역사박물관 근처에 내리고 점심을 먹는다

    이름이 '밥하지마'

    해설사님이 추천해 주셔서 아무 고민없이 찾은 곳인데

    완전 대박!!

    그냥 딱 내 스탈이다

    특히나 밥 맛이 너무 좋았다

    씨래기국도 건강스러웠고, 밥 맛도 너무 맛있고, 디자인도 맘에 쏙 든다

    식당인데 점심 장사만 한다

    재밌다 ㅎㅎ

     

    근대역사박물관부터 동국사까지

    해설사분과 함께한 시간이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인데

    진심 알찼다

    그 분 덕분에 군산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아내 역시 만족스러워 했고, 아이들도 좋아라 했다

     

    너무나 만족스런 군산시티투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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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김제로 잡았다

    푹 쉬고 내일 아리랑 문학관과 아리랑 문학마을을 들러 망해사로 향할 생각이다

     

    벽골제교류센터에서 하루

    여기 괜찮다

    7만원인데 나쁘지 않다

    겨울이 아니라면 외부에서 바베큐도 먹을 수 있고

    괜찮다

    맘이 맞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오늘은 이곳에서 그저 쉬고 또 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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