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먹밥아저씨 입니다 2년 전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사업입니다 최근 여러 어려움이 겹쳐 잠시 한 달 정도 가게를 휴업하고자 합니다 많은 걸 잘 정리하고 6월에 뵙겠습니다 혹여나 연락이 필요하다면 전화주세요 (011.9989.1176) 감사합니다 장전..
온 몸으로 내뱉는 독한 숨과 뜨거운 눈물 빙글 도는 머릿속엔 달팽이떼가 한가득이다 야밤의 행진 머리 위로 태양을 짊어진 나 무섭게 하늘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열기 방문 너머 어머니의 코 고는 소리 거실 TV앞 아버지의 뒤척이는 소리 옆자리 동생의 잠꼬대 소리까지도 한 밤중..
난 가끔 자영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게 무엇이냐고 한다면 주저 없이 이렇게 말하고 싶다 - 인연을 맺는다는 것 오늘 녀석이 점심을 먹으러 할머니와 가게로 왔다 중간고사 첫 날인데... 자기는 망했고, 친구는 시험을 잘 봤다며 기존 등수까지 거론하며 떠들어 대는게... 여지없..
- 아저씨!! 제가 이번에 백일장 나가려고 쓴 건데 한 번 봐주세요!! 중3이 된 녀석. 어디 좀 볼까 눈뜬 이 있는가 묻는 말에도 발치 아래는 답이 없다 단 두 문장을 읽고서 난 웃음을 잃고 녀석은 웃는다 - 재활용품 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지금 행복하냐? 행복하지 않냐? - 행복하..
손편지를 써 본게 언제였더라 기억이 나긴 하는데.. 암튼 오래 전이다 ^^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쓴다는 것, 또는 받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특히나 어른들끼리라면 정말 쇼킹한 일이 될 정도다 얼마 전 가게에 자주 오는 친구에게서 손 편지를 ..
기분이 좋다 가게도 저녁에 조금 분주했고 특히나 사육세 소책자를 일면식도 없던 분께 전해드리는 성과(?)를 올렸다 오랜만에 왔던 수빈이 , 예슬이...그리고 수빈이 어머님 참 기분 좋은 녀석들이고, 기분 좋은 만남이다 특히나 모녀 간의 관계가 좋아 보인다 다른 걸 떠나서 서..
- 가장 힘든 건 자유롭게 글쓰기 하라는 거에요 중3 여자친구들.. - 그게 뭐가 힘드냐? 그냥 쓰고 싶은거 쓰면 되는 거 아냐? - 아니에요.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 써도 되냐고 하면 안된다고 하고.. 하지 말라는 게 많아요. 말이 자유로운 글쓰기지... - 그게 무슨 자유롭게 글쓰기냐? - ..
- 니들 요즘에 봉사활동 있잖아? 그거 해야 되지 않냐? 이제 중1 되는 녀석들이다 - 1학년 부터 3학년 때까지 매년 20점씩 받아야 되는데요. 저는 올 해는 안 해도 되요. - 왜 안해도 되는데? - 저는 멀티 도우미라 10점 받구요. 저희 학교는 1년 개근하면 10점 줘요. 그래서 안해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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