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파는 것을 업으로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신기하다. 술을 끊은 이후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서기가 불편한 나지만 음식 주문을 받는 순간 참으로 즐겁다. 이윤이 생겨서 즐거운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런 것과는 좀 다른 즐거움이다. 내가 가진 음식으로 누군가를 행..
오늘은 참으로 의미 있는 날이다. 바로 첫번째 단체 주문을 받은 날 ^^ 비록 30인분에 불과했지만 감회가 남달랐다. 서른 분의 한 끼 식사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렇게 믿고 맡겨주신 고객님께 감사하다. 오늘도 9시 영업을 마치고 정리를 하던 중 개업식 때 들어온 화분들..
고등학교 시절 인간의 본성에 대해 두 가지 설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성선설 과 성악설 인간은 본디 선하냐, 악하냐...뭐 이런 원론적인 것인데.. 언젠가 이타미 히로유키 作 '경영자가 된다는 것' 이라는 책을 통해 확립된 나의 본성관은 '성약설' 이다. 인간은 본디 선하지만 약하다 이런..
식당에서 해충은 미안하지만 절대 공생할 수 없는 존재다. 그 필요성 때문에 CESCO 에 가입하여 월 일정금액을 내고 관리받고 있지만 그래도 매장을 좀 이쁘게 하기 위한 밝은 조명은 벌레들의 본능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오늘... 본능에 충실한 우리 날파리 한 분이 고객님의 우동 속에 잠..
반갑습니다. 공씨네 주먹밥 오산점 대표 장전수 입니다. 블로그를 마치 제 개인 일기장 처럼 생각하다보니 정작 찾아오시는 분들이 필요한 것 하나도 준비하지 못한 듯 합니다. 아래와 같이 약도와 연락처를 첨부드립니다. 미리 전화 주시고, 시간에 맞춰 오시면 기다림없이 찾아가실 수 ..
이런 것이구나 3일이 지나서야.... 이제서야 마음을 좀 정리하고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 지난 금요일 ... 정식으로 OPEN 하던 첫 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첫 날 .. 주문한 것과 다른 제품이 나가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 많이 기다리게도 해 드렸지만 앞으로 많이 나아..
반갑습니다. 공씨네 주먹밥 오산점 대표 장전수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사람'과 '시간' 일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먹을 거리를 줄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직원분을 만나기를 기대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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