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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재 단체 주문주먹밥집 이야기/The 하루 2012. 7. 25. 23:42
오늘은 참으로 의미 있는 날이다.
바로 첫번째 단체 주문을 받은 날 ^^
비록 30인분에 불과했지만 감회가 남달랐다.
서른 분의 한 끼 식사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렇게 믿고 맡겨주신 고객님께 감사하다.
오늘도 9시 영업을 마치고 정리를 하던 중
개업식 때 들어온 화분들이 보인다.
난 작은 화분들이 더 맘에 든다.
큰 화분을 보내 주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큰 화분들에게는 내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그들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작은 화분들에게는 미래가 있다.
하지만 큰 화분들은 그저 보여주기 위함이라 의미가 없어 재미없다.
모든 일, 행동 ... 암튼 '시간'을 공유하는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화분들.. 참 이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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