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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주먹밥집 이야기/The 하루 2012. 10. 16. 11:14
작년에 업종이 다른 서비스업을 해 보긴 했지만
처음으로 음식업을 하다보니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가 참 많아졌다
술을 끊기 위해 모임의 회수를 줄여가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과 멀어져 갔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나를 찾아온다
물론 나의 가게를 찾아오는 것이긴 하지만 암튼 사람들이 온다
신기하다
어제 저녁에는 2주 전 GN 에서 개최한 가족편지대회에 참석했었다며 알은채를 하는 손님을 만났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음료수 챙겨드리는 것을 깜박했지 뭐야...ㅎㅎ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다
아침마다 7시에 10인분 씩 덮밥 이나 SET 를 시키시는 분도 계신다
이 아침에
야근한 종업원들의 아침이라신다
다행히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다
방금 가게에 처남이 왔다 간다
집으로 가면 누나가 애 업고 밥 한다 뭐한다 분주할 까 이 쪽으로 왔다고
제 누나를 생각하는 맘이 기특하다
예전부터 그랬다
남매끼리 사이 안 좋은 경우도 많이 보곤 했는데.. 잘 컸다
오늘 오전에 일 도와주는 분이 못 오신다고
아이가 아픈 것 같다
엄마가 아이 곁에 있어줘야지 ^^
날씨가 쌀쌀해 지니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오기가 부담이신지
매출이 줄어드는 것 같다
배달을 해야하나 ....
배달은 내가 직접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하면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하고
작은 오토바이를 알아봐야 겠다
1,2단지 부터 시험적으로 시작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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