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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생각해도 참 잘 쉰다 ㅎㅎ
이틀을 쉬는 동안
첫째날은
아내와 오랫만에 영화 (노무현입니다) 를 보고 편안한 식사를 했고
차 오일을 갈고 머리도 깍았다
물론 집에 일찍 들어가 아이들과 나름 시간도 많이 보냈다
특히나 요즘 경훈이와 매일 하는 축구경기가 거의 박빙이다 ㅋㅋ
둘째날은
아이들과 약속한대로 인사동을 다녀왔다
아내도 함께한 이 날
경연이는 양초 체험을 하고, 경훈이는 자기의 보물 상자를 만들었다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먹고,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마지막에는 청계천에서 발을 담그려고 했던 참인데
경연이가 미끄러운 돌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참으로 난감한 이야기를 쓸 뻔도 했다
다행히 인사동에서 아내를 위해 샀던 티가 경연이를 센스있는 , 패션감각이 뛰어난 아이를 만들어 주었다 ㅎㅎ
오늘 하루만 일하면 또 이틀을 쉬게 된다
금요일은 소장님과 시간을 보낼까 생각 중이고, 토요일은 아이들과 서울대공원 행사를 함께 하려 한다
나에게 요즘 하루하루는 너무나 소중하다
그것이 일을 하던, 일을 쉬던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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