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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순간
    나의 이야기/일기 2018. 10. 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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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잠자리에 누워 듣는 그 소리

    혼자라면 얼마나 조용했을까

    얼마나 많은 갈등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로서 어린시절 가족 안에서 겪는 갈등은 어떤 역할을 할까

     

    문득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의 유형과 가족의 형태가 어떤 관계가 없을까 생각해본다

     

    2

     

    새벽같이 태안을 향했다

    아이들 없이 혼자가고 싶었다

    드라이브 하듯

    오랜만에 k2, 최재훈의 음악을 들으니 옛 생각이 난다

     

    엄마의 다리가 생각보다는 괜찮아 보인다

    연세도 연세고

    이제는 다치시면 회복이 쉽지 않다

    항상 조심해아 한다

     

    그렇게 태안을 사진에 담는다

    항상 태안에 갈때마다 담는다

    살아 있음이 너무 좋다

     

    3

     

    경훈이가 새 신발을 신었다

    지브라

    얼룩말이다

    경기장에서 경훈이는 마치 얼룩말 같다

    절대 길들여지지 않는...

     

    경훈이는 오늘 4골을 넣었다

    골잡이가 아니었던 경훈이가 어느새 골잡이가 된 건

    순전히 경훈이 개인의 노력이다

    미친 듯 공을 쫒다 어느새 이렇게 된 것이다

     

    특히나 재우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킨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이다

     

    내 머리 속에 언제나 생생하게 남아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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