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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야기/일기 2019. 5. 7. 05:07

     

     

     

     

     

     

     

     

    1

     

    경연이는 밤부터 옆에 딱 달라부터 조잘조잘 대는 중

    팔베게를 해달라고 했다

    내 팔을 쏙 빼 가더니 그 팔에 기대 금새 잠이 든다

    거의 나와 동시에 잠에 들었다

     

    2

     

    오랜만에 세차를 하려 한다

    솔직히 한 1년은 내부세차를 안 한 듯 ㅠㅠ

    경훈이는 하지 않겠다 의사표현을 했고

    경연이는 나와 함께 일어나 함께 세차 중 ^^

    500원을 받을 거라 생각했던 경연이에게 5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더 준다

     

    아주 좋아라 한다

     

    3

     

    10시에 출발이다

    경연이 어린이날 선물을 샀고

    경훈이는 안경을 새로 했다

     

    고전 게임기에 경연이는 좋아라 했고

    경훈이는 새 안경에 환호했다

    물론 전날밤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물한 것도 잘 한 듯 하다

    표현에 서투른 경훈이도 좋아라 했다

     

    4

     

    오랜만에 아이들과 운동장을 굴러서 그런가

    저녁을 먹고는 그대로 경훈이 침대에 가서 누웠다1시간만 쉬자고 누웠는데 경훈이가 묻는다

     

    - 아빠! 8시에 영어 해요!

    - 그래!

     

    그러곤 계속 누워있다

     

    - 아빠! 8시30분이에요. 나 혼자 해요?

    - 그래!

     

    경훈이가 영어를 어버버하는 소리가 들린다

     

    짜식!

    그래도 혼자서 영어를 불라불라 하고 있으니

    뭐 그 뜻을 알던 모르던 , 어쨌던 간에

    그냥 나 때보단 나은 듯 하네 ㅎㅎ

     

    그렇게 갑자기 불이 켜져 놀라 잠에서 깨니 시간이 벌써 10시40분

     

    헉!!

     

    - 경훈이 니가 여기서 자!!

     

    자리를 양보하고는 그대로 경연이에게로...

     

    그런데 참 경훈이는 공감능력이 떨어지긴 한다

     

    누군가 자고 있는데

    거기서 방에 불을 켠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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