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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326
    카테고리 없음 2024. 3. 26. 05:37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는 ... 예전에 아내가 이 맛에 식물들을 키우곤 했구나...그 땐 몰랐는데>
    <오늘도 리기와 함께 ..하루 시작>
    <아프다고 하는 여니를 위해 누룽지를 ^^>
    <자연스러운 여니와 행복해하는 후니. 참고로 후니는 태어나서 첨으로 노래방 방문. 그 처음을 내게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하늘은 이쁘고 , 여니는 멋지다>
    <하늘이 ... 수줍은 후니와 잘 어울린다>
    <중학교 운동장이 이렇게 작다니... 정말 최악이다ㅠㅠ>



    1

    지금 시간은 5시25분
    7분 뒤면 밥이 되기 때문에
    내게 남은 시간은 딱 그 뿐이다

    오늘도
    꽃망울을 피우는 동백과 함께
    그리고 나의 그곳
    리기와 함께

    2

    아이들의 프로필이 전부 이탈리아 때 사진으로 바뀌었다
    후니는 그 시절에 당장 바꿨고
    여니는 이제서야 변경한 것이지만
    왠지 기분이 뿌듯하다

    프사는 나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중요한 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그들의 한 순간에 내가 함께 했다는 건
    분명 의미있는 것이다

    아이의 프사에 함께 하는 어른이라면
    분명 의미가 있는 것이다

    3

    지난 주 일요일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금요일에 술에 절어
    토요일은 비몽사몽... 기억이 안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사무실에 가서 5시부터 12시까지
    일을 한 것이 오전의 전부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지니로부터 내게 와 줬고
    우리는 함께
    시장 -> 낮잠 -> 축구 -> 삼겹살 -> 노래방 코스를 누렸다

    후니는 언제 왼발 연습을 했는지
    가만히 있는 공은 아직 파워를 실지 못하지만
    굴러 오는 공에는 제법 힘을 실어 왼발슛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체력도 좋아져서 이런저런 나의 주문에도 기분 좋게 받아주었다

    무엇보다 날씨가 좋았고 우리는 행복했다

    4

    가끔 집에서 삼겹살을 구울 때는
    후니가 나를 도와준다
    나는 반찬을 준비하고 후니는 고기를 굽는다
    언제나 그렇듯 녀석은 긴장하고 자리에 서 있다
    그렇게 고작 400g 먹었나...
    그래도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내겐 너무 소중하다
    음식점에 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나도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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