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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_함께 읽고 싶은 책나의 이야기/관심사 2013. 1. 23. 03:41
아내가 오래 전부터 추천을 해 주던 책이었다
하지만 별 관심을 갖지 못했다.
아내가 지루해 했고, 자신도 읽지 못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책이라고 줄곤 이야기 하고, 나와도 잘 맞을 거라고 했었다.
5살 little tree 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이 책에서도 나와 궤를 같이 하는 철학이 있다
육체와 영혼은 나뉘어져 있으며 , 인간은 윤회를 거듭한다는 것이었다
오늘은 오늘의 삶 만큼 최선을 다해 자신의 소명을 다하면 그만 이며, 내일은 ..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릴 것이다
그러니 욕심을 버리자
오늘 먹을 만큼만 .. 그 만큼만 취하자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
할머니의 모카신을 선물로 받은 한 기독교 부랑자(이렇게 표현해도 될 것 같다. 암튼 말끔하지 못한 옷가지 등으로 이렇게 생각이 든다) 의 딸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행복론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매를 통해서라도 막고 싶은 것
그것이 부모의 몫이자 자부심인가...
마음이 아팠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떠나며 이내 같은 말을 하신다
'내일은 더 나아질거야'
맞다
오늘 내 영혼이 따뜻해 졌다면 분명 내일은 더 나아질 거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우주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