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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아침에 경훈이와 욕조를 물을 받아 놓고 목욕을 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곤 했는데
오늘은 아침 주문이 있어 어렵겠다
암튼 오늘 내일은 바쁘겠다
오늘은 토요일임에도 가게를 쉰다
오전에는 경훈이 수영 공개수업이 있어서 그 곳에 가봐야 하고, 오후에는 인수, 지수 형제가 놀러오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가게를 쉬는 날 아침 일찍 주문이 있어서 참 다행스럽다
경훈이 수영실력이 얼마나 늘었을 지 정말이지 궁금하다
그저 물을 무서워 하지 말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특별한 하루를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
아..
그나저나 사촌 동생들 올라오는데 이거 비가 온다고 해서 참 걱정이다
비가 오면 정말이지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하는데..
비만 안 오면 오산천에서 자전거도 타고, 문화공장에서 커피도 한 잔 하면 참 좋으련만...
암튼 오늘, 내일은
또 하나의 나의 story 가 되어 줄 것이 확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