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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좋은아빠 후기나의 이야기/오산좋은아빠모임 2014. 8. 13. 18:12
ㅁ 8/7일 좋은아빠모임 후기
ㅁ 일시/장소 : 8/7일(목) 오후7시30분, 오산시혁신지원센터
ㅁ 참석자 : 이정선 팀장님, 김우철 선생님,조병득 선생님,안영표 선생님,이진철 선생님,박종윤 선생님 ,장전수 선생님 (이상 7명)
우선 .. 나영 아빠의 참석을 환영합니다. 좋은아빠모임의 기존 멤버들도 그렇지만 , 우리는 좋은아빠(로 가는) 모임 입니다. 단지 그 결과가 아닌 과정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우철 선생님의 참석 동기나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비록 바쁜 일상이지만 기회가 되실 때마다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나 몸은 함께 하지 못해도 함께 나누는 책은 꼭 읽어보시고 마음을 나누길 바래 봅니다.
금일은 배유안 선생님의 '초정리편지'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늘상 그렇듯 편의상 존칭은 제외하며 주제와 많이 벗어난 내용도 배제합니다
진철 : 아이들의 말을 부모들이 알아 들을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대화 단절이 심해지는 듯 하다. 요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은어 사용으로 사라져 가는 한글이 안타까움. 심지어 중성과 종성을 제외하고 초성만 사용하는 예도 많아
종윤 : 언어는 사용빈도가 많아야 언어로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아무리 예쁘고 좋은 말도 사용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어. 실제 어른들도 뛰어쓰기, 맞춤법 틀리는 경우 많아
영표 : 딸 아이와 카톡 주고 받을 때 처음 'ㅇㅇ' 이라고 답해서 당황스러움.
전수 :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언어의 단순화를 초래. 게다가 핸드폰 문자메세지 보급 이후 편리에 의해 줄임말의 사용 증대. 특히나 카톡에 의한 무료메세지가 무분별하고 무의미한 언어사용 증대
진철 : 언어는 민족적 자부심. 중국, 유대인, 프랑스의 사례
영표 : 과거에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해.
진철 : 가장 잔인한 말을 가족에게 해.
<이후 배터리가 없어 기억에 의존합니다>
진철 : 부모와 자식 간에는 어쩔 수 없이 보이지 않는 수직적 관계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어
병득 :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그런 관계는 특별히 없어. 하지만 다른 아이들 앞에서는 '천사' 같은 아빠의 모습이지만 (많은 것을 용인하는) , 내 아이에게는 언어적 표현에서 '하지마!' 라고 제재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 바꿔보려 노력함
우철 : 잦은 출장으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있는 시간에는 많은 부분 아이들의 뜻을 받아들여 주는 편. 이 점에 대해 아내와 의견 충돌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미안함이 많은 부분을 수용하게 하는 듯. 이런 면에 있어서 선배들의 조언과 경험을 들어보고자 모임에 참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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