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시30분쯤 일어났다
가볍게 운동하고 출발 준비를 한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알차게 놀다올 예정이다
꽉차게 ㅎㅎ
2
아침은 맥모닝으로 해결하고
마니산 주차장 앞에 도착한 시간이 9시 정도
산행하기 딱 좋은 시간과 딱 좋은 날씨
처음으로 아내도 함께한 시간
시작한 지 10여분도 되지 않아 경연이의 투덜거림
- 왜 산에 올라가는거에요??
- 그건 산을 내려오고 나서 물어봐야지!
올라갈수록 없던 바람도 생기고
휴식의 꿀맛도 느껴보고...
그렇게 372 계단을 모두 넘어 마니산 정상에 올랐다
고작 500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우리 가족모두가 함께 한 것에 의미가 있다
산행을 내려온 다음 함께한 식사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청국장을 경훈이도 엄청 잘 먹었다
정말이지 참 잘 먹는다 ㅎㅎ
3
이제 물에 들어갈 시간
햇살도 쨍쨍하고 물놀이 하기 딱 좋다
1시30분 정도부터 시작한 물놀이를 6시가 다 될 때까지 쉬지 않고 같이 했다
수중농구, 수중달리기, 다이빙, 수영배우기 등등
그 와중에 나는 일광욕을 하며 몸을 빨갛게 익혔다
덕분에 밤에 잘 때 고생 좀 했지만
그래도 조금 까무잡잡한 게 건강해 보이고 좋다
아주 단순하게
잘 놀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