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내어 11km 달리기 도전하려 했지만 역시나 욕심이 과하면 문제가 된다 고작 3km 뛰고서는 배에 신호가 와서 ... 그 때 그만 차로 갔어야 했는데 ㅠㅠ 1.6km 더 걷자고 하다가 그만 ㅠㅠㅠ 겨우 운동장 화장실 찾아서 속옷 버리고 집에 와서 샤워 하고 빨래 하고 ㅋㅋㅋㅋ 내 괄약근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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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깨기 전에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참으로 중요하다 함께 할 수 있을 때 집중해서 함께 해야 한다
후니가 제 방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첨으로 보여준 건데 이제 양 손으로 칠 수 있다며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뭐 이런 걸 치고 있다 중요한 건 후니 스스로 ‘보여준다’ 는 거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말이다
자존감이 올라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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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는 아내랑 여니랑 마등산에 오른다 둘에게는 처음인 코스로 1시간30분 정도 걷다보니 오늘도 어느새 13000보를 넘어섰다 가면서 여니와 나누는 깨알같은 대화는 다른 어떤 어른들과 나누는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이가 없는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그런 것이다 가식과 거짓이 난무하는 곳에서 인간의 순수함을 나눌 수 있는 곳 그것을 마주쳤을 때의 어떤 경외감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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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시리즈온 4900원 결재를 했더니 한 달에 한 편씩 영화를 볼수가 있게 되었다 이번달 영화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목이 맞나) 암튼 언제나 디즈니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참 대단하다 그들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표현해내는 힘에 대하여 항상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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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30분 운동 루틴 줄넘기는 가장 많이 했다 30+60+80+100+120=3900회 런지 , 푸쉬업 , 배밀이 , 복근운동 그리고 찬물샤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