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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25. 2. 27. 05:43

    <후니방에서 모른채를 하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테면 항상 푸로는 자기의 위치에서 잠을 청한다>
    <잠이 덜 든 상태로 카메라 소리가 들리면 , 어김없이 이렇게 소리 나는 곳을 쫒는다>



    1

    4시에 알람이 울린다
    아... 20분만 더 자고 싶다
    하지만 어김없이 푸로의 발길질이 시작된다 ㅠㅠ
    이 녀석은
    세상 누구보다 나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행동하는 친구다
    나의 행동에 기반해서 자신의 있어야 할 곳을 찾는다
    이렇게 행동하면 좋아하고, 저렇게 행동하면 싫어하는 줄 안다

    자신의 삶을 내게 맞춘다
    그래서 나는 그가 편하고, 그래서 좋다

    2

    여니는 어제 아침부터 열이 나고 토를 했다
    화장실에 가겠다며 팬티에 설사를 지리기도 했다
    아마도 처음이었는지.. 많이 당황을 했을거다

    일 때문에 민기와 바쁜 점심시간을 보내다
    12시40분이 다 되어서야 여니에게 가 볼수 있었다
    죽을 사줬지만 , 병원에 다녀온 후에 어김없이 게워냈다
    그나마 병원에서 맞은 주사가 효과가 있었는지
    저녁에 컨디션은 괜찮았고, 같이 먹은 설렁탕도 싹싹 비우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 괜찮았다

    3

    새벽에 일어나 바닥이 너무 찝찝해서 물걸레 청소를 했다
    이어폰에서는 볼빨간사춘기 음악이 나오고
    푸로는 나를 따라 청소를 돕는다
    청소를 하니 이렇게 게운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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