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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7일 오전 08:44나의 이야기/일기 2012. 12. 27. 12:35
오늘 아침 경훈이에게서 전화가 와서는
'아빠, 경연이 잘 잤어요? 안 울고 잘 잤어요?' 한다
물론 할아버지의 성화로 전화를 한 것 이겠지만
그래도 기특하다
오늘 할아버지 병원에 같이가서 할아버지 아프지 말게 해 주세요.. 라고 말하라 했더니
'네' 라고 큰 소리로 대답한다
경훈이는 약속을 잘 지킨다
한 번 약속하면 지키려 노력하고, 지키지 않은 약속에 대해서는 떼를 쓰지 않고 수긍하려 노력한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ㅎㅎ)
오늘 서천석 선생님의 '칭찬' 에 대한 마음 이야기를 들으며 크게 공감한다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칭찬'을 받은 아이는 다음 '문제' 에 도전할 때 보다 '쉬운' 것이 아닌 '어려운' 것을 택한다
크게 와 닿는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건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많은 '동기'와 '용기' 뿐이다
그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치 않다
자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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