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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박사님나의 이야기/관심사 2013. 9. 2. 05:34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교수 강신주 박사
첫 인연은 황정민씨가 진행하는 fm 대행진
'추석 때 고향에 잘 내려갔다 오셨냐' 는 질문에
'전 왜 사람들이 추석 때 꼭 고향을 가는 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평소에 가면 되지'
...
확실히 철학박사님이라 그런지 똘끼가 느껴진다
그래서 왠지 끌렸다 ^^
지난 8월29일 아침마당에서 교수님 강의가 있었다고 안혜에게 들었다
좋은 강의 였고, 강의내용을 정리해 둔다
강신주 박사님 강의 - 8월29일 아침마당 강의부제 : 우리는 이미지 시대에 살고 있다- 소비는 그 물건의 기능을 사는 것이 아니라 (즉,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를 사는 것 (보드리야르 소비의 시대)- 경기가 좋을 때는 '욕망의 이미지' ,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염려의 이미지' 가 자본주의에 의해 심어진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라며 지금의 행복을 생각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현재를 볼 수 없게 한다. 인문학이 종교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이렇게 현재를 살지 않기 때문이다.-. 염려는 자본주의 시대에 고유한 정신병이다. 종교개혁기에 기독교는... 자본주의로 변형되었다. (발티 벤야민)- 현재에 있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공포로 현재를 살지 못해. 내일을 위해 보험을 들 돈으로 오늘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 그렇게 내일 내 몸이 아프게 되면 내 아이가 곁에 있으리라. 내일 다리가 아플 때 아이가 나를 업어주리라- 카르페 디엠 : 현재를 잡아라'나의 이야기 >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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