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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좋은아빠 2월 정기모임
    나의 이야기/오산좋은아빠모임 2015. 2. 8. 22:04

     

     

    <좋은아빠 정기모임 후기>

     

    1. 함께한 날짜 : 2/5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

    2. 함께한 사람 : 김우철 선생님, 박종윤 선생님, 김범수 선생님, 이진철 선생님, 안영표선생님, 장전수선생님 그리고 이정선팀장님 이상 7명

    3. 함께한 이야기 : '대한민국 부모' 그 두 번째

     

    우리들의 이야기는 '하은이의 외박' 부터 시작되었죠. 평소 외박은 허락할 수 없다는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은이는 정말이지 외박을 하고 싶었고, 이 때 아빠가 등장. 하은이를 외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 특히나 이금이 선생님의 '유진과 유진' 을 읽고 느꼈던 감정을 아내에게 이야기 해 주며, 그리고 우리들이 쓴 소감문을 그 설득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저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새벽 5시까지 친구들과 행복한 수다를 떨었을 하은이의 얼굴이 떠올랐고, 그의 비밀 일기에 쓰여질 그 날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억지로 휴가를 내고 일찍 와 주신 김우철 선생님

    일부러 휴가를 내고 어렵게 마음을 내었음에도.. 구지 그럴 필요 없다며 마음을 밀어내는(?) 아빠들에게 무진장 서운하셨을 수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오신 만큼 이야기 하실 수 있는 기회를 좀 많이 드리고 싶었지만... 그 놈의 타이밍이 뭔지 ^^ 제 기억에 한 서너번은 말씀하시다가 끊긴 것 같네요.. 책을 읽고 사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닌 듯 해서 공감이 크게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나영, 도영이를 너무 방치 하는 게 아닌가..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는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을 어디까지 방목(?) 할 것인가에 대해 선생님 어린 시절과 주위 친구들 이야기를 통해 서로 생각하고 이야기 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 어머님의 삶과 생각이 참 궁금하긴 하지만... 이건 차차 들어보겠습니다 ^^ 다음 번에도 일찍 참석해 주세요

     

    김범수 선생님은 이번 모임에서 주인공 같았습니다. 책을 통해 느꼈던 감동을 '포기' 라는 단어로 압축해 주셨고, 앞으로 삶에 적용키로 하셨습니다. 이는 저자가 목적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해 제가 감히 '주인공' 이라는 말을 쓰게 됩니다. 지금 시대에도 공고히 구축된 기득권에 대한 이야기를 옛날 골품제도에 비유하시기도 하고, 로스쿨 이야기를 꺼내 한참동안 정치적인(?) 발언까지 ㅎㅎ 다음번 모임에는 제가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한 책을 들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꼭 함께 읽고 그 감동을 공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모임에도 역시나 노트북을 펼쳐 무언가 작업을 하시던 이진철 선생님... 다행히(?) 책을 찾으셨습니다 ^^ 이번 모임에는 저희들에게 시간을 많이 양보해 주셨는데 (무언가 바쁘신 게 분명한데 ^^) 다음 번에는 많은 이야기 들려 주십시요 ㅎㅎ

     

    느즈막히 오셔서 탕수육과 쟁반 짬뽕을 폭풍 흡입 하신 안영표 선생님. 다음 번에는 쟁반짬뽕 3인분으로 주문하겠습니다 ^^ 가게 때문에 참석이 쉽지 않은데.. 정말 언제 한 번 저희 모임을 선생님 가게에서 한 번 해요!! 자연스레 가게 구경도 하고, 어떠신가요??

     

    그리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모임을 위해 이것저것 뒤치닥거리를 해 주시는 팀장님께 감사함을 잃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이상하게 이번 모임이 특별했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박종윤 선생님께서 하은이 외박이야기를 해주시는 바람에 ㅎㅎ 암튼 이래저래 , 오랜만에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밤이 새도록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그런 이야기 나누는 게 너무 좋거든요..

     

    암튼 2월 말에 또 뵙겠습니다. 그 때는 '대한민국 부모' 마지막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책도 나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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