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좋은아빠 11월 두번째 정기모임 후기>

 

 

 

 

 

<오산좋은아빠 11월 두번째 정기모임 후기>

ㅁ 일시 : 2015년 11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ㅁ 장소 : 꿈두레 도서관 2층 회의실

ㅁ 참석자

- 박종윤 선생님, 이진철 선생님, 권태익 선생님, 김범수 선생님, 김우철 선생님, 류회운 선생님 그리고 장전수 선생님 (이상 7명)

 

항상 모임이 있는 날이면 서두르게 됩니다

평택에서 가도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그래도 혹여나 차가 막힐까 맘이 바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들 뵐 수 있을까...

기대는 하지 않으려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설레는 바램이 있는 건 숨길 수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들 자리해 주셨습니다

비록 책의 부재로 함께 이야기할 주제가 없었지만, 그 빈 자리를 류회운 선생님의 '유진과 유진', '대한민국 부모' 가 너무나 잘 채워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들었던 의문, 분노 그리고 그 두 권이 건네준 질문들.

 

그 연장선에 있는 수영장에서 만난 아이. 그리고 언제부턴가 그 아이를 관찰하는 나

 

불편한 현실을 직시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런 불편함을 나는 일부러 피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이 습관이 되어 언젠가 다가올 '불편함' 을 여전히 피하고만 하려 하지는 않을까

 

작은 이야기들이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의 각자의 경험을 불러 일으키고, 상대방의 지혜를 묻습니다.

 

그런 자극들이 다시 내게 묻습니다

 

- 너는 어때??

 

책이 이렇게 내게 질문합니다

평소 아무도 묻지 않던 질문 (그것이 불편함으로 부터 이던, 아니면 다른 무엇으로 부터 이덧) 을 녀석은 거리낌없이 물어 댄다

 

이렇듯 눈치 보지 않는 책이 좋습니다

책이 나를 솔직하게 합니다

나를 찾게 해 줍니다

 

나도 책장을 통해 저 너머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 의 한 장면 처럼 ^^

 

송년회 때 뵙겠습니다

 

 

ㅁ 안건 및 결정사항

 

ㅁ 11월의 책 선정

- 관중과 공자 (강신주 저)

- 선정배경 : 지난 번 논의 때 이야기 나눈 바대로, 시작부터 너무 어려운 책보다는 해설이 담기고, 문턱이 낮은 책으로 시작하자는 의견을 수렴. 책사회문화재단에서 '독서동아리' 에서 함께 읽기 좋은 인문 고전으로 해당 책을 선정하게 됨

- 차 주 모임에서 배포 예정이나, 이전에 읽고 싶은 분들은 제게 알려주세요 ^^

 

ㅁ 강사 섭외 관련

- 12월 송년회 자리에 맞춰 작년 3월 우리 모임의 첫 강의를 해 주신 안순아 선생님을 모실 예정

- <스마트폰으로 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라는 제목의 가벼운 강의와 함께 식사 예정

 

ㅁ 안동 기행 취소에 따른 계약금 처리 관련

- 지난 9월 추진했던 기행 취소에 따른 계약금 5만원이 현재 김우철 선생님 사비로 처리된 상황

- 이번 논의를 통해 올해 기행을 갔던 가족 (김범수, 김우철, 박종윤, 장전수 선생님 4분이 1/N로 계산하기로 진행 완료함)

 

ㅁ 2015년 두 번째 책 발행 관련

- 책 발행 시 책의 형식은 작년처럼 단행권의 형식이 아닌, 혁신지원센터 결산자료에 포함되는 것으로 진행함

-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진철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 놓은 상태

 

ㅁ 송년회 관련

1. 일정은 다음 모임이 있는 12/3일 목요일로 확정

2. 시간은 저녁식사인 만큼 평소 모임 시간보다 1시간 당겨 6시30분으로 당기고, 안순아 선생님 초대 시간은 7시로 한다

3. 장소는

1) 단독룸 확보가 가능하다는 조건 아래 '애플비' 로 결정함 (김범수 선생님 확인 예정)

2) 1)안이 불가할 경우, 고현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취선루' 로 결정함

4. 비용은

- 예상인원 10명 (초대 2분 포함) 기준으로 잡고 1인당 3만원 정도 예상됨

 

ㅁ 꿈두레 도서관에서 12월 개최 예정인 부모교육 참석 가능 여부

- 류회운, 장전수 선생님 이상 2가족 참석 예정임

 

ㅁ 기타의견

 

1. 다음 모임 일정/장소

- 12/3일 목요일 6시30분 / 장소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