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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빠와 함께한 시간들> _ 전체 소감문
    나의 이야기/오산좋은아빠모임 2015. 11. 23. 08:56

    <좋은아빠와 함께한 시간들> _ 소감문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써 보내요! 참으로 어렵고 힘든 2015년 같습니다. 저에게는... 그래도 희망 이라는것과 가족이 있어 견뎌 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좋은 아빠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더라고요, 나는 이정도면 되겠지 생각을 했는대 아이들 반응은 왜 저러지 하는 표정... 좋은 아빠가 된다는 것 너무 어려운 숙제... 좋은 아빠 모임을 시작한지가 벌써 2년 가까이 돼어가고 있네요! 처음 일년은 다섯명이 시작을 해서 초라해 보이기도 했지만 한분,한분 들어 오시니 모임이 아주 넉넉해 지고 풍성하게 되는것 같습니댜. 올해 한해는 모임에 잘 참석을 못하는 날이 많았는대 앞으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참석 할께요! 좋은 아빠 모임을 하면서 내 스스로가 변한것은 아이들 에게 말을 할때 한번더 참고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 멀었지만 ....우리 좋은 아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모임에 나오고 토론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 모임을 해 보았지만 이런 모임 자체가 처음이고 너무 배울게 많은거 같아요! 항상 서로 서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이야기 해주면서 발전해 갑시다. 너무 두서없이 쓴거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 안영표 선생님

     

     

    어느덧 좋은 아빠 모임에 참여 한지가 2년이 되어 간다.

    청소년 소설을 접하며, 정말 많은 영감과 깨달음, 감동이 있었고, 성인인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놀라기도 했다.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 대화하는 방식, 아이 입장에서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우리 오산 좋은 아빠가 자랑하는 빅 아이템으로 가족구성원 모두가 설레고 기다려지게 하는 만족도 높은 아이템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훌륭하신 강사님과 탐독하였던 소설의 작가와의 만남은 책을 열고 나온 소설의 주인공과 만나는 듯 반가웠다.

    이 모든 것들은 좋은 아빠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과 혁신교육지원센터의 도움에서 비롯되었다.

     

    좋은 아빠 활동을 하면서 1년차에는 독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입력하고, 치열한 논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면 2년차인 올해는 의견을 내기 보다는 의견을 듣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도 스스로 이야기 하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고 많이 듣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느끼기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3년이 되는 내년에도 분명 어떤 변화와 성장이 나를 기다릴까 설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난 아직 완성된 좋은 아빠는 아니다. 그러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 다른 환경이지만 노력하는 10여명의 아빠의 삶이 공유되는 이 곳이 정말 재미있고, 매력 있고, 교훈과 감동이 있어서 좋다.

    - 박종윤 선생님

     

     

    돌아보니 어느덧 일년..

    처음 모임에 발을 들였던, 다소 어색했던 그날이

    어제일처럼 생생합니다

    좋은아빠여서가 아니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무거운 발걸음을 끌어주었던 날이었습니다

    '책을 나누어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눈다..'

    과연 이런 것만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놓고있었던 책을 마주하고 책속에서

    공명했던 한줄을 찾아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른 아빠들과 생각을 나누고

    다시 나와 내 아이들을 떠올리는 반복된 과정은

    처음엔 마음을, 다음엔 행동을 서서히 바꾸어 가게 하더군요.

    주입식 교육이 친근한 저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전문가에 배워서가 아니라 아빠들 스스로 더 나은 방법들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이 모임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좋은 아빠들과 함께 하며 많이 배우고 반성한 한해였습니다

     

    제 부모님의 모습들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 보여주신 모습들이 매일 하나씩 하나씩 더 이해가 되어갑니다

    그분들도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는 아니었기에 더 나은 부모가 되고자 고민하셨겠지요.

    그분들처럼 헌신적인 부모가 될 자신도 없지만

    또 항상 부족하겠지만 훗날 제 아이들도 지금의 저처럼

    저의 모습을 떠올릴 때 아빠로서 모자랐던 모습보다는

    본받고 싶은 모습이 많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져봅니다

     

    한해동안 저의 생각과 의지에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고

    모범이 되어주신 아빠들께 감사드리며 다가올 한해는

    더 많은 좋은 아빠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김범수 선생님

     

     

    좋은 아빠가 되어가고 있는지... 아니면 좋은아빠인척 가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내가 좋은 아빠가 아니였다는 생각에 잠시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그 사실을 인지한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다행스런 일이겠지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좋은 아빠란 모임을 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책 속에는 여러가지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나라는 사람을 찾아가다 보면 좋은아빠, 좋은 어른, 좋은 사람도 찾을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권태익 선생님

     

     

    좋은아빠들과 함께 한지도 벌써 2년이 가까워지네요.

    책읽는걸 좋아하진 않았기에 부담도 있었던게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편하게 읽을수있는 청소년 소설을 많이 접하며 재밌고, 슬푸고, 감동이고, 추억을 되새기며 많은것을 느끼는 좋은시간을 보내며 책과 가까워 졌음을 느껴 고마움과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책에서 느낀 감정으로 두딸을 바라보며 대할수 있었으며 모임이후 조금이라도 성숙되어있는 나를 발견할때면 이모임과 여러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모임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좋은 아빠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될것 같은 마음이 들어 기쁨마음으로 다음 모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김우철 선생님

     

     

    좋은아빠 모임에 문을 두드리면서 다짐했던것이 바쁘더라도 모임에는 꼭 참석해야지 라는 마음이었는데, 한해를 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들과 함께 배우기로했던 기타도 흐지부지 마무리짓고, 기행도 함께 못했네요.

    무엇보다 책을 많이 못읽어 공감하는 시간대가 없어 부끄럽기까지합니다.

    그래도 늘 고민되는게 좋은 아빠에 대한 모습이었으니

    2015년 많이 부족했지만 2016년을 기약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하반기들어 출장이 잦아 아이들의 성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좋은아빠의 모습을 애틋함으로 보여줄수밖에 없었네요.

    덕분에 혼내는엄마와 사랑하는 아빠로 인식되었지만 기분은 그다지 좋지않더군요.

    이제 얼마 안남은 2015년 조금이라도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좋은아빠 모임에 충실해야겠습니다.

    책속에서 발견해가는 나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좋은 아빠 여러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조병득 선생님

     

     

    난 새벽을 좋아한다

    새벽의 고요함은 마치 이 세상에 오롯이 나 뿐인 건 아닌가 의심하게 하고

    새벽하늘에 빛나는 별들은 유난히 더 밝아 보인다

     

    왜 일까?

    왜 난 새벽을 좋아할까?

     

    문득 생각해 보니 , 아마도 '흔치 않기' 때문인 듯 싶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고요함과 이런 밝은 별빛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왠지 나만 이런 '특별함' 을 마주할 수 있다는 느낌이 나를 기분 좋게 한다

     

    좋은아빠 모임을 함께 하며 세 가지 특별함을 잃지 않고 싶었다

     

    우선, 우리는 여행과 책을 축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이 곳에 있으며

    이 때에 그 책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을 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로 한다

    마지막으로, 강의 위주의 다른 아버지 모임과 달리 우리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하며, 서로를 응원한다

     

    두번째가 주는 의미는 아무래도 처음과는 다르다

    시간이 주는 편안함, 유대감이 장점이라면, 무언가 또다른 특별함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라는 약간의 부담감과 새로오신 분이 기존 분들과 자연스레 묻어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두번째' 를 우리는 잘 지내왔다

     

    우여곡절 끝에 갔던 양평 기행

    엄마 없이 아빠와 아이들만이 함께 했던 인사동 나들이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너무나도 편안하고 고마웠던 이금이 선생님과의 만남

    꼭 아빠모임에서 소개하고, 초대하고 싶었던 박병은 선생님의 인권 강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좋은아빠를 물어 보았던 청소년 문화의 집 학생들과의 만남

    그리고 술 없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이야기했던 많은 시간들

     

    이 곳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분들임은

    바로 그 분들이 스스로 이 곳에 와 준 '용기 있는 분' 들이기 때문일테다

     

    그 앞에서 나는 아주 작지만 ,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는 무언가와 마주치게 된다

    그것이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내년에도 지금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잊지 않을 것이며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팀장님을 비롯한 혁신센터의 여러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나와 우리 좋은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 장전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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