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일 05:00

일단...

글 잘 봤고, 내 의견을 조금 더한다면

역시나 중심은...'나의 행복' 이니까 (이것은 삶의 목적이기에) 미래를 대비하며 사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은 , 미래를 사는 사람은 현재를 살지 못함이고, 따라서 그것은 현재를 충실히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것이겠지

 

현재를 '충실히' 살지 못한다는 것은

'지금' 의 나의 생각, 그 느낌, 그 감정은 '미래의 더 큰 행복' 이라는 기대 속에 다음으로 미뤄질테니까...

지금은 불행하지만, 미래에는 행복하다.

마시멜로 이야기

No pain, No gain.

하지만, 이들이 간과하는 것은 신에 대한 겸손함과 인간의 연약함이 아닐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 '미래의 행복' 은 아주 잠시 후 또다른 '지금의 불행' 이 되어 버리고, 나는 또다시 미래의 행복을 쫒아 지금을 살 수 없다는 것이야

 

이들이 논리는 마치

 

- 내가 지금은 부족해 누군가를 돕지 못하지만, 언젠가 큰 돈을 벌고 그들을 돕겠어

 

그래서 그는 큰 돈을 모았고, 50대가 되어 사회에 10억의 기부를 했지.

누군가는 30년 동안 꾸준히 3천만의 기부를 하고, 누군가는 단 하루 동안 10억원의 기부를 했어

어떠한 기부가 더 '나은' 기부인가?

어떠한 기부가 더 인간으로서, 인간에게 '가치가 있는' 기부인가?

 

다른 곳으로 말이 빠졌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바래

 

무엇보다 새벽까지 너의 생각을 정리하던 네 모습을 보니, 예전에 새벽 3시에 꾸준히 일어나 귀마개를 틀어 막고 '나' 를 쫒던 그 시절을 회고하게 된다

 

나는 왜 이 곳에 있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고 나서야 비로소 '연의 줄을 놓칠지도 몰라!!' 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맘껏 날아라! 절대 놓칠리 없으니!!' 라는 자유로움을 배울 수 있었다

 

- 나의 연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내가 그 연을 꽉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니가 내가 준 이 말이 내게 큰 깨달음을 준다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