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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이야기/일기 2012. 11. 21. 05:16

    꿈을 꾸었다

     

    비록 잔디 구장은 아니지만 넓은 운동장이 있고, 저 멀리 축구 골대가 있다

    마치 예전 우리 대학교 축구장 같은 느낌이다

    어느 시간이 되니 두 부류의 사람들이 모였다

    마치 이 시간에 모이기로 한 건 마냥 우리 모임의 누군가가 소리친다

     '오시기로 한 분들 , 모두 오셨죠?'

    두 부류의 사람들이 다가온다

    그렇게 우리의 축구 시합이 시작된다

     

    나는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축구라서 그런지 실수 연발이다

    사람들은 축구를 잘 하지 못한다

    아니 잘 뛰어 다니지 않고 있다

     

    나에게 패스가 왔다

    트래핑이 잘 안 된다

    난 슛팅에 그나마 자신이 좀 있어서 원하는 곳에 잘 멈춰 놓고 슛을 해야 하는데... 라고 계속 생각한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 멈추지 않으니 슬슬 짜증이 밀려 온다

     

    혼전 중

    골대 앞에서 상대의 실수가 있었다

    나는 살짝 밀어 넣기를 한다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살짝 밀어 넣는데... 그 공이 데굴데굴 굴러 골 답지 않은 골이 된다

    이렇게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 된다

     

    오늘은 이상하게 장사가 잘 되는 꿈을 꾸었다

    배달을 시작하려 하는 시점에서 좋은 징조라 생각이 된다

     

    안꾸던 꿈을 다 꾸고...

    별 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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