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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1월 25일 오전 07:35
    나의 이야기/일기 2012. 11. 25. 07:40

    6시40분 주먹밥 50개 단체주문 건을 마치고 집에 들어 온다
    아직 아내와 아이들은 꿈나라다.

    산악회 라는데.. 백두대간을 횡단하는데 한 달에 두 번씩 , 2년 6개월이 걸린단다
    2년6개월....

    어디 하나에 미치지 않고서야....

    주먹밥과 육수를 싣어 드리는 차가 아반테 구형
    나보다 못한 찬데... 그래도 행복하시겠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행복이다

    새벽 4시15분에 일어났지만 정신은 맑아 지는 것 같다

    '신' 에서 베르나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마조히즘을 추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아유가 있어....(중략) 그 중 하나는 고통을 느끼면 정신이 각성하기 때문이야. 다시 말해서 현재의 순간과 더욱 강하게 연결됨으로써, 더욱 강렬하게 사는 것처럼 느껴지지.

    난 지금 강렬하게 삶과 연결되어 있는 듯 해 정신이 맑아 지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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