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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아이들과 운동장을 뛰논 시간을 돌아보며 - 1나의 이야기/주말운동장 2018. 12. 3. 18:39
항상 정리를 해 놓았었다
그냥 무슨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7년간의 일기처럼 그냥 기록하는 것이 습관이 된 듯 하다
1년동안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뛴 시간이 총 81시간 10분
(지난 주와 이번 주애 뛰논 시간은 뺀 시간이다)
45분 전, 후반씩해서 축구 한 경기를 90분으로 치면 우리는 그런 축구경기를 무려 54경기 이상을 치뤘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이 38경기니까 말 다 했다 ㅎㅎ
참여한 학생은 총 456명
1회 평균 15.2명이 참여했고, 단 한 번이라도 참여한 학생이 41명
전교생이 230여명에 불과한 학교에서 그 절반을 남학생이라고 봤을 때 , 전체 남학생 중 36%, 즉 3명 중 1명은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22명
충격적인 설문조사 2가지
매주 일요일마다 , 하루에 2시간40분 정도씩 운동을 했는데
매 주 일요일마다 운동하는 건 어땠냐는 질문에
- 토요일도 포함해서 지금 이상 운동을 하고 싶다 (95.5%)
한 번에 2시간 40분 정도씩 운동했는데 어땠냐는 질문에
- 지금 이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 (90.9%)
이번 주에도 역시 나는 미친 에너지와 함께 했다
5시30분까지
어두워서 골대가 잘 보이지 않을 때까지
우리는 달리고, 또 달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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