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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은 신뢰이어야 한다
    나의 이야기/주말운동장 2019. 3. 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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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못하게 돈을 받게 되었으니

    이 정도 수고로움은 감수를 해야 한다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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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에서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그 외 특별한 것은 없다.

     

    다음 주에는 지원청이 아닌 도교육청 주관 워크샵이 있다고 하지만

    그곳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어차피 약정서 체결했고, 실무적으로 4월초에 지원청에서 회계프로그램 경험해 보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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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번 주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던 교장쌤인데

    시간을 조정해 오늘 만나기로 해서 함께 한 자리

    동석한 분들은 행정실장님 그리고 교무부장님

    원래는 교감쌤도 함께 하시는데 오늘은 자리를 비우셨다.

     

    결론적으로 체육관을 아이들에게 개방하는데 합의했다고 볼수 있다. 물론 서로에게 처음이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레 나아가고 조심스레 준비하기로 했다. 학교와는 어쩌면 별개로 진행되는 일에 학교의 장이 지원하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는 것이 크게 중요하다

     

    ‘학교 체육관’ 이라는 공간을 사용함에 있어서

    거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적인 활동인 점

    두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부모 인 점

    작년 1년간 학운위 활동으로 교장쌤을 포함한 학교선생님들과 여러차례 만나 관계를 유지한 점

    특히나 작년1년간 운동장에서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내 자신과의 약속대로 아이들과 함께 한 점

     

    이것이 ‘신뢰’ 를 만들었다고 난 믿고 싶다

     

    이번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을 주신 것은 행정실장님이었다. 교장쌤과 나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활을 해 주시며 서로의 입장을 , 이왕이면 제 편에서 전달해 주셨다. 이번 일이 최종 성사된다면 80% 이상이 그 분의 공임을 나는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미팅을 포함해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뻔한 것을 또 한 번 체험한다

     

    신뢰만 있으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내게 남은 유일한 것

    그것은 신뢰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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