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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은 성장 중
    나의 이야기/일기 2019. 2.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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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대부도 가기로 했는데, 괜찮아?

     

    이 한마디로 기분 좋았던 야식을 망쳐야 했다

     

    일요일날 대부도를 가자고? 그 차 막히는 곳을?

    더욱 기분이 나빴던 건

    충분히 사전에 나와 의견 조율할 수 있는 것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에 있다.

    내가 싫어할 만한 것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렇지 않게 해버린 듯 한 느낌

     

    - 난 싫은데!

     

    2

     

    아내 기분이 많이 상해 보인다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난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사전에 준비할 수 있음에도 귀찮아서 안 하는 거 같은 느낌을 주는 이런 플레이... 난 싫다

     

    - 그럼 안 간다고 연락한다?

    - 어!!

     

    그래서 그냥 장소를 인천으로 했다

     

    3

     

    오랜만에 들른 차이나타운

    우선 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좋았고, 활기가 넘쳐 보여 좋았다.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리긴 했지만 옛생각도 나고 괜찮았다.

    식사를 하고 한 바퀴 주욱 둘려보며 자유공원을 통해서 나오는 길도 좋았다.

    기분좋은 걸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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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40분쯤 처남댁을 나왔다

    차에 타자마자 아이들은 잠이 들었고 아내가 이야기한다

     

    - 이거 뭐야!!

     

    아내가 지역모임에서 만든 신문을 페북에 올렸더니 전국대표 남 쌤이 밴드에 올린 모양이다

    좋아라 하진 않지만 그래도 싫진 않는 표정

     

    이런 일은 서로 공유하며 격려해 주는 것이 맞다

     

    5

     

    경훈이는 게임만큼

    영어도, 책읽기도, 글쓰기도 잘 하고 있다

    내 어린 시절에 비할바가 아니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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