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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나와 맞는다나의 이야기/일기 2019. 5.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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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이란 곳이 지금도 있나 ...
이런 생각이 들어 호감이 갔다
지방 생활을 하며 이런 곳을 찾아다니는 맛은
뭐랄까... 참 좋다
안을 들여다 볼 여유 같은 거는 없었다
6시에 퇴근을 하신다고 했고, 지불방법은 현찰만 된다고 했다 ㅠㅠ
요즘 때가 어느 땐데...
암튼 외관이 주는 인상은 괜찮았다
문득 나도 어느 곳에 가서 이렇게 양조장 하나 열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ㅋㅋ
2
개인적으로 짬뽕에는 낙지보다 오징어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원래는 목도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지만 이 곳은 영업시간이 11시부터 14시까지 란다 ㅋㅋ
이 정도 배짱은 되어야 장사 할 맛이 나지 않을까
암튼 양조장 사장님 소개로 들어간 짬뽕집
맥주 한 병을 가져 오시던 사장님이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 놓자마자 수저통에서 빈 수저를 꺼낸다
뻥!!
캬~~
이런 거 좋다 ㅋㅋ
오프너의 노련함보단 수저가 주는 투박함이 좋다
3
양조장에서 1.5리터 2병을 샀다
하나는 아버지 가져다 드리고, 나머지 하나는 숙소에서 동생들에게 나눠줄 생각
강화에는 가져 갈 생각이 없다
이런 투박함 보단 고급스러움을 좋아하시는 스탈이시라 나와 맞지 않는다
암튼 숙소에 돌아와 잔에 1/4컵 정도 따라 마셔본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탁주 맛이 역시나
탁하다 ㅋㅋ
오래된 느낌이지만
들이나 밭에서 논일이나 밭일을 하고 새참과 함께 마시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런 게 좋다
이런 게 나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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