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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엇50
    나의 이야기/일기 2021. 5. 24. 06:09







    다이엇50

    1

    몸무게 74.2
    어제 통닭에 맥주 1000cc 먹은 거 치고는 완전 선방
    오늘 원래 수연쌤 농장에 가보고 싶었지만
    당일날 연락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해서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다음 주말에 찾아뵙기로...

    2

    후니와 모닝배드민턴을 치고
    낮잠도 자고
    점심은 시장에서 수제비 한 그릇하고
    과일먹고 또 빵을 먹고....먹고...먹고....ㅎㅎ

    3

    오후 5시쯤 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산 곁에 사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간에 산을 오르면 하산할 때는 정말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는데 (어제도 한 명 만남)
    그럼 오로지 산의 기운을 홀로 받는 것 같아 개운하다
    그렇게 2시간을 걷는다

    참...
    지리봉에서 국사봉 쪽으로 가다보면 항상 만나는 복숭아밭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
    항상 잠시 머물러 사진 한 장 담고 가게 만드는 풍경이다

    4

    전동킥보드라는 놈을 처음 타 본다
    언제 한 번 타봐야지 타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
    1분에 150원이니까 값이 싼 건 아니지만
    가까운데 차가 막히거나 할 경우라면 정말이지 탈만하다
    암튼, 타는 재미도 있고 사람들을 꼬실만 하지만 안전하지 못한 게 문제다
    아직 우리 도로라는 것이 이것을 탈 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거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연
    하지만 그 ‘문제’ 라는 것이 사람의 생명을 다룰 정도라면 우리 사회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함에도 우리는 그 우선순위를 ‘자본’과 ‘자유’ 에 두는 듯 해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암튼 걸어서 20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를 9분만에 휘리릭 오긴 했다

    5

    줄넘기를 하려다가 패스한다
    했어야 했는데 ㅠㅠ
    암튼 홈트를 하려고 푸쉬업을 하는데 ...
    편두통이 온다
    오른쪽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이 되게 기분이 나쁘다
    어떤 느낌이냐면
    혈관 하나가 꽉 막혀 그것을 나의 피가 뚫고 나가려는데 버거운지 혈압이 확 올라가는 느낌
    그곳이 마치 무언가로 꽉 막혀 답답하고 ...
    암튼 기분나쁜 통증에 얼굴이 찡그려진다

    일어나서도 그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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