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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여행나의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3. 11. 25. 14:41
<두 대표님의 격의 없는 대화가 인상적이다 ^^>
<꽤 많이들 오셨다>
<이 때가 아마 새벽 6시30분쯤 일거다 ㅎㅎ>
<아침에 뒤쪽 등산로로 산책을 하려 했지만 안개가 너무 심했다 ^^>
<지역모임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나다>
<우리 조의 발표 모습. 내용보다 행동이 중요하니까 ^^>
<소중한 졸업장을 받는 순간. 그 어느 졸업장보다 기쁜 그것이다>
<사랑스런 안혜와 경훈이>
졸업여행...
졸업여행을 언제 가봤더라
대학교 때는 고시 공부 한 다고 넘긴 것 같고, 제주도로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다녀 온 것 같은데...2학년 때...
그 때는 어떻하면 저녁에 술을 숨겨서 숙소로 들어가나.. 그 생각만 한 것 같고 ^^
지난 주 금요일 가게를 마치고 근 20년만에 졸업여행이라는 것을 가봤다
일면식도 없었던 60, 70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출발 전부터 셀레였다
'이렇게 나의 인생에 또 한 페이지의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 구나' 라는 설레임
한 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안성허브마을
잠들어 버린 경훈이를 홀로 눕히고, 행사장으로 올라가니 이미 일정 부분이 시작된 후다
우리가 참여한 것은 '부모 10계명' 만들기 부터
그렇게 나의 설레는 여행은 시작되었고, 1인 발언이 이어지고 끝난 시간이 어느덧 3시
하지만 아쉽다
단 한 분이 남을 때까지 그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삶의 굴곡도 듣고 싶다
그렇게 시작된 2 라운드는 5시까지 계속되었고
내게도 발언의 기회가 주어져 .. 나름 그 동안 생각했던 '부모의 역할론' 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두 대표님 포함 모두 해산하시고, 남은 사람은 나 포함 4명
그렇게 3 라운드는 시작되고, 대부분 김해 등대장님의 협동조합 설립 과정을 이야기 듣는 것으로 시간은 흘러갔다
나보다 먼저 이 단체를 알고, 이 단체와 함께 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그렇게 아침은 밝아왔다
아침 7시
어스름을 뚫고 산책을 한다
술 한 잔 하지 않고, 이렇게 밤을 새어 본게 도대체 얼마 만인가
비록 다음날 송 대표님의 미니 강의에 살짝 졸기도 했지만 이어진 지역모임에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은방울규동가원님' 과 '안연비' 님과의 만남
왠지 지역모임을 잘 이끌어 갈 수 있겠다는 좋은 느낌이 든다
두 분 모두 의지가 있으시고, 무엇보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난 이렇게 사람을 사귀어 간다
내 방식대로 , 우주의 흐름에 나를 맡긴다
우주의 흐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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