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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나의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3. 11. 25. 14:57
재밌다
이번 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함께 했던 졸업여행
이미 졸업여행 전 간사님과 통화하여 우리 지역에 나 말고 신청한 사람이 또 있는 지 물어봤다
기대도 안 했는데.. 나 말고 한 명이 더 있단다
오... 예상왼데..
하지만 졸업여행에 동참할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글쎄 그냥 막연한 생각 '이 곳까지 함께 하려면 그저 그런 마음으로는 어려울 테니 기대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졸업여행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저.. 혹시 저 모르시겠어요?'
'네??'
'저...농아인협회....'
'아!!!!'
이런 경우가 있나
나 말고 달랑 1명이 더 신청했는데 그게 우리 가게 고객님이었다
나 말고 달랑 1명이 더 신청했는데 그 분도 졸업여행을 와 주었고
나 말고 달랑 1명이 더 신청했는데 아침 식사를 위해 하필 이 자리에 앉아 주셨다
게다가 지금 이 글을 쓰기 직전 그 분은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가게를 찾아주셨다
아침부터 궂은 날씨임에도 일부러 차를 타고 이 곳까지 와 주신 것이다
나는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나의' 인연이다
고맙고, 소중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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