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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모임 두번째나의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4. 1. 21. 08:25
지난 주 토요일 저녁 8시
사교육걱정 두 번째 지역모임이 있는 날이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소중한 모임이고 인연이다
조용히 이야기만 나누고 싶으면 경훈이를 두고 가면 되지만 경훈이와 함께 하고 싶었다
8시면 잠들러 가는 놈을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 그것도 친구도 없는 실내 아파트로 데려가는 것이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 수 있었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다
지난 1차 모임 때 자리를 함께 해 주셨던 어설픈농부님과 콩둘맘님 모두 참석해 주셨고
새로 중3 아들, 중2 쌍둥이 딸을 두신 주니님과 이제 7개월이 된 여자아이를 데려오신 연재맘님까지
그리고 깜짝 방문해 주신 사바누님 까지 ..
이렇게 일곱 가족이 함께한 시간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무려 5시간 동안
아이의 행복을 바라며 사교육을 지양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 공간, 그 시간은
내게는 정말이지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나 처음 모임 이후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위로나 격려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신 사바누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새벽 1시30분이 넘어 집에 도착하고
차에 타자 마자 1분도 안되어 잠이 든 아들 녀석 옷을 벗기며
안혜와 가족들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
이 시간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 주는 씨앗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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