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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남
    나의 이야기/사람들 2012. 8. 19. 12:05

    어제 처남이 조카와 함께 가게를 찾아왔네

     

    차가 막히고 아이가 떼쓰고 해서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텐데 고맙네

     

    힘들다고 '마한뿌리' 인가 ..암튼 피로회복제를 사 왔는데... 이거 비싸겠다.

    암튼 고맙네..

     

    아내가 병엽이 한테 선물 하나, 처남댁 한테 선물 하나 준비 한 마음이 이쁘네

     

    삶은 그런 거니까..

     

    선물 자체가 중요한 거지 ..

    선물을 줄 때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할 까 생각하는 그 시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의 시간을 누군가에게 '준' 다는 것 자체가 큰 희생이잖아...ㅎㅎ

     

    나보다 4살 어린 처남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용서받을 순 없겠지만 솔직한 내가 될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사람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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