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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점검주먹밥집 이야기/The 하루 2012. 9. 14. 12:49
어제는 본사 정 주임님이 오랜만에 오셨네요
칼국수를 먹자고 해서 그동안 뜸했다는 ㅋㅋ
담에 와이프 델고 가보긴 해야 하는데..워낙 이미지 실추된 상태라...ㅋㅋ
암튼 바쁠 때 오셨음 더 좋았을 걸 ...
비도 오고 해서 손님이 없어서 좀 민망했지..^^
뭐 사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입장에서 본사의 도움을 받는 거 자체가 당연하긴 한데
서로 win win 해야 하는 관계다 보니 일방적인 도움만을 요청하는 것도 어찌보면 우스운 거다
내가 수많은 프랜차이즈 중에서 '공씨네주먹밥' 이라는 아주 인지도 적은(?) 업체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일을 하면서 행복을 함께 느끼고픈 욕심이 있었고 (아이들에게 밥을 준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
굿네이버스 본사를 몇 차례 방문하면서 느꼈던 공씨네 주먹밥 이미지가 참 좋았고 (갈 때마다 이걸 줬는데 그땐 이게 뭔지도 잘 몰랐고, 그저 간편하고 맛있다는 생각 뿐이었다)
누군가의 아침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이 내 스스로에게 부지런함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고
마지막으로 공호진 대표의 취지가 나와 맞다는 생각이었다
권 팀장님이 본사 방문하면 대표님 한 번 만날 수 있을 거라 했는데
결국 바쁘신 지 만나진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
암튼 왠지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
매입비용이 너무 많다는 조언
재료를 줄이긴 싫고 돈도 벌긴 벌어야 하는데....ㅋㅋㅋ
암튼 매출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지..
아직은 '사람'을 얻는데 집중하자
지금은 내일을 위한 준비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