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21010
    나의 이야기/일기 2022. 10. 11. 05:21
    후니는 참 많이 컸다. 이마트에서 새로산 옷에 좋아라한다. 고맙다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짜짐이 없다



    1

    오늘은 휴일이지만 출근을 한다
    휴일인데 출근을 하는 건 참 오랜만이다
    주간근무만 하고 2공수를 받을 수 있으니 아이러니하게도 노동자들에게는 참 고마운(?) 날이다

    휴일에 일해야 돈을 벌수 있다
    이것이 우리의 , 지금 우리의 운명이다

    2

    어제는 태안에 갈까 말까를 참으로 많이 고민하다가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다
    정말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한달은 좀 참아야 했다
    내 몸의 상태를 내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한다

    3

    76.5
    항상 월요일은 수치가 높게 나온다
    집에서 쉬면서 이것저것 먹기만 하고 아웃풋이 없으니 당연히 그럴만 하다
    어제도 식빵이며 바나나며, 고기까지 …
    배가 아직도 부르지만, 아침은 먹고 점심은 거를 생각이다
    저녁에 회식을 하려면 조금 비워 두어야 한다

    4

    잠들기 전에
    여니의 방에서 노랫소리가 들린다
    초등5학년 여니가 자기 전에 부르는 노래다
    나는 저 시절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잠이 들었는데
    여니는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며 잠들고 있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내 삶을 성공한 삶이 아닌가
    내 아이에게 잠들기 전 행복을 맞이하게 해 준 부모가 되었다 나는

    눈 감기 전 웃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삶이 어디에 있는가

    여니의 노랫소리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감사함을 느끼고 겸손하려 한다

    삶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맞이해야 한다
    그 뿐이다

    '나의 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1012  (0) 2022.10.14
    221011  (0) 2022.10.12
    22109  (0) 2022.10.10
    22107  (0) 2022.10.09
    22105  (0) 2022.10.0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