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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야기/일기 2022. 10. 12. 05:20
    오늘도 이 길을 걸었다
    후니가 만들어준 저녁을 먹고 여니는 또 운동을 하러 나간다



    1

    77kg
    어제 회식도 했고, 맥주도 3잔 정도 마셨고
    지니와 커피숍에도 갔고 밤에 문어숙회도 먹었다
    당연히 몸무게는 오를만하다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2

    오랜만에 거인가족 8명과 땡중이까지
    9명이 모두 모였다
    이정도 인원이면 우리가 못할 것이 없다
    뭐든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3

    참 허리는 확실히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어떤 행동들이 자유로워 지고 있다
    하지만 다리저림은 여전하다
    4,5번째 발가락이 여전히 마비상태
    나머지는 점점나아지고 있다

    4

    어제는 아내와 오랫만에 허심탄회하고 돈 이야기를 했다

    - 내 돈이면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게 내 돈이 아니니 눈치가 보이고, 그런 눈치 보는 게 짜증이 난다
    - 그래서 나도 내 돈을 모아보기로 했다. 내 판단으로, 내 마음대로 쓸수 있는 내 돈!!

    나는 쏟아냈고 지니는 눈물을 흘렸다

    어쩔수 없이 서로 오픈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숨김이 있을 수 없다
    같이 가려면 공유해야 한다

    5

    어제 지니의 눈물을 보며
    나는 크게 슬프지 않았다
    미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서운했을 지니를 달래주지 못하고 도리어 피식피식 웃었다
    아무리 내가 하는 말이 맞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 모르지만
    너와 나 사이에 그런 것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몰아세웟다

    지니는 서운했겠지만 결국 나를 따라 올 것이다
    지니는 그런 아이다
    다만, 불안감을 없애 달라는 것이다
    참 원초적인 부탁이고 사실 그건 당연한 거다

    6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정말 거의 20일은 된 거 같다
    주식을 전혀 보지 않은 것이
    앞으로 3000 포인트 회복 전까지 증권거래 사이트를 보지 않을 생각이다
    물론 그 사이에 주식 투자를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별 수 없겠지만…

    주식을 안 보니 좀 살거 같다
    계속 떨어지는 돈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내가 부끄럽고 창피스럽고 그랬다
    도대체 투자라는 것을 해서 성공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서 바보같고 … 그냥 막 그렇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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