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2107
    나의 이야기/일기 2022. 10. 9. 08:15
    <가을 초입에 나는 매일 이런 길을 걷는다>
    <아름답고 평온하고 자연스럽다>
    <새로운 한식부페. 이 집 괜찮네. 규모가 있고 깨끗하다>



    1

    5시16분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몸무게를 재고
    물 한 잔 마시고 서서 글을 쓴다

    2

    앞으로 아무리 늦어도 7시에는 집에 돌아올 생각이다
    10시까지 일을 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최악이다
    어찌 새벽같이 출근 해서 밤 늦도록 이렇게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이런 삶을 결국 후회를 남길 뿐이다

    3

    7시에 퇴근해서 자전거포에서 후니를 만났다
    후니 자전거 뒷바퀴가 계속 바람이 빠진다고 해서
    튜브를 교체해 주러 왔다
    온 김에 후니와 저녁도 함께 먹었다
    철판볶음밥에 막국수를 같이 먹으러 세상 배부르다
    집에 갈때는 햄버거를 사들고 간다

    이런 삶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루 일이 끝나고 가족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주어져야 하는 게 아닌가

    내가 무슨 큰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약간의 시간을 달라는 것인데…
    그것을 뭐라하진 않을 듯 싶다

    '나의 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1010  (0) 2022.10.11
    22109  (0) 2022.10.10
    22105  (0) 2022.10.07
    22104  (0) 2022.10.04
    22102 4:44  (0) 2022.10.0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