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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나의 이야기/관심사 2012. 7. 25. 17:20
난 이상하게 '오산' 이라는 곳에 정이 간다.
작으니까..
참 아담하다.
그냥 군더더기 없이 , 불필요한 것 없이 단촐하게 ..욕심이 없는 어린아이 같다.
오산에서 만 3년 이상을 살면서 친구들에게 오산을 설명할 때면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다.
"야!! 오산에서는 안 막히면 차로 5분이면 다 간다."
그 뿐 인가..
작은 데다가 사람도 적다.
어제 밤 10시30분에 오산에 있는 프리머스 영화관에서 신작 '다크나이트 라이즈' 를 단 10명과 함께 봤다.
지금 이 시점에..200석 이상의 영화관에서 다크나이트를 단 10명과 함께 오붓하게(?)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전국에 몇 곳이나 있으려나...ㅎㅎ
아내는 백화점이 없다고 투덜대기도 하지만 차로 10분이면 동탄신도시가 있어 불편함을 모르겠다.
또 있다.
도보여행 코스라고 혹시 아시려나...
5가지 도보여행 코스가 있는데 왠만한 올레길 등과도 견줄만 하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튼 난 작은 게 좋다.
내 그릇이 작아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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