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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박물관에서 선글라스 테두리에 했던 장식은 모두 떼어버렸다 ㅎㅎ 이러고 예체능단 다녀 왔음 ^^>
<경훈이가 만들어 놓은 바닷속 세상>
<지난 토요일 세준이와 물놀이장에서. 생일이 빠른 경훈이가 한참 동생 같다 ㅠㅠ>
<물놀이 끝나고 먹는 아이스크림은 최고다. 형수님이 고생해 주셨다 ^^>
새벽에 경훈이가 귀에 대고 속삭인다
'아빠! 일어나자여'
~~해요 대신 ~~하자여 말투를 경훈이가 쓰고 있는데 나름 귀엽다 ㅎㅎ
지난 주 일요일에 만나고 인사를 못 했으니 5일만이다
얼마나 반가운지 그동안 못했던 뽀뽀도 하고 함께 샤워도 했다
기분 좋은 새벽
'경훈아, 바둑 놀이 하까? 아님 나가서 산책하까?'
경훈이는 바둑놀이를 선택했고, 오늘 책을 펴니 '촉촉수' !!!
이제 점점 설명이 어려워진다
큰일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는데 경훈이가 의외로 잘한다
이해를 하면서 느리게 배워 나간다
정말이지 신기했다
숙제를 내주고 가게에 나오며 또 작별 뽀뽀 ㅋㅋ
점심에 일을 도와주러 나온 안혜 왈
경훈이가 혼자서 아빠 봤다고 기분이 엄청 좋았단다
5일만에 만나서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 받은 내 기분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는데 ㅎㅎ
내일 새벽이 또 기다려 진다
경훈이의 속삭임이 기다려 진다
이렇게 나는 웃으며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