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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그리고 선물
    나의 이야기/관심사 2012. 8. 16. 20:07

    난 개인적으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하곤 한다.

     

    책은 뭐랄까...

     

    내가 이런 생각인데 너는 어때?

     

    라는 말에 저자의 '권위' 를 부여해 준다고나 할까...

     

    내가 하면 좀 신뢰감을 주기 어려운 부분을 저자를 이용하는 얄팍한 기술이랄까..ㅎㅎ

     

    암튼 가게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참 느낌이 좋았던 책과 DVD 를 전시해 놓고 빌려 드리곤 했다.

     

    오늘도 '감정코칭' 이라는 ... 아내가 참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고객님 한 분이 관심을 보이시길래..

     

    "그거 관심 있으시면 빌려 가려도 됩니다"

    "아~~ 그래요? 그럼 언제까지 가져다 드려야 할까요?

    "그냥 아무때나 갖다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장사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구요"

    "그럼 뭐 주소나 동,호수를 불러 드릴까요?"

    "아니요..믿고 빌려 드리는 겁니다 ㅎㅎ "

     

    왠지 기분이 좋다

     

    몇 분이 책을 빌려 가셨지만 아직 가져 오신 분은 없었다.

    하지만 뭐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으니 ^^

     

    많은 분들이 나와 그리고 우리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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