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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나의 이야기/관심사 2013. 12. 26. 10:24
아이처럼 살자
이게 내 좌우명이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냥 순수한 아이처럼, 욕심내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의미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고, 꿈이 있고, 하얀 도화지와 같이 세상의 모든 것을 그려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런 아이들이 난 참 좋다
성경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다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3, 4 KRV)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또한 어린아이와 같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과 방법을 모두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우연하게도 나의 좌우명과 천국의 입장조건이 같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ㅎㅎ
천국의 입장 방법인 '겸양' 은 불가에서 말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글' 에도 비슷하게 명시되어 있다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이런 구절들을 읽으면 역시나 종교를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종교가 결코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고 모든 종교를 초월하는 인간의 제 1의 생존조건이요, 종교는 그것의 필요조건일 지언정 , 충분조건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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