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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경훈이에게
    나의 이야기/관심사 2014. 1. 2. 07:01

    <작년 오늘. 하늘은 나와 경훈이에게 멋진 노을을 선물했었다 ^^>

     

    경훈아

    이제 일곱살이네 아빠 보물이 ^^

    할아버지 집에서 신나지? 가장 신나는 게 또봇을 볼 수 있어어라고 하는 걸 보니

    밖에 나가지 않으면 그냥 하루종일 티비 앞에 있겠구만 ㅎㅎ

     

    그래도 아빠는 고맙다

    그렇게 보고 싶은 또봇인데... 집에 있을 때 아빠한테 보여달라고 조르지 않는 걸 보면 참 기특해 (뭐 엄마한테는 조르는 지 알수 없지만 ^^)

    다른 집에 가면 티비에서 만화도 나오고 하는데 우리 집은 안 나온다고 조르는 것도 없고.. 아직 몰라서 그런가 ^^

     

    암튼 경훈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밥 잘 먹고 쑥쑥 크자

    예체능단에서 열심히 놀면서 경훈이도 모르게 튼튼해 지자

    원래 모르고 하는 게 가장 효과가 큰 거거든. 지금은 정말 모르겠지만 ^^

     

    작년 엔 경훈이랑 아빠랑 같이 보적사에 올라서 붉은 노을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었는데

    오늘은 엄마랑 경연이랑 같이 같은 곳에 올라서 소망을 빌었지

    근데 날씨가 작년보다는 덜 추웠는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작년만큼 멋진 장면을 볼 수 없어 아쉬웠어

     

    경훈아

    새해에도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지내자

    비록 좋은 걸 해 줄 순 없지만 아빠가 시간을 많이 내어서 재밌는 게임 같은 거를 많이 만들어보께

    보드게임도 하고, 두 발 자전거 연습도 하고, 달리기 연습도 하고

    날씨 좋아지만 여행도 가고 ^^

     

    오늘 오랜 만에 4킬로 달리기도 하고, 오산천 한바퀴를 걷고 하니까

    참 좋다

     

    경훈이 이제 세 밤만 더 자면 아빠한테 오는 거다

    경훈이가 또봇 수영복 입고 열심히 수영해 보기로 약속한 만큼, 아빠는 파란색 자동차 몰래 숨겨놨으니까 잘 찾아야돼

    근데...

    수영 너무 추워서 하기 싫으면 하지 말자 ^^

    경훈이는 하고 싶을 때 해야 하는 성격이니까 ㅎㅎ

     

    우리 경훈이는 아빠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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