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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등대지기 학교 <제3강 서화숙 선생님>나의 이야기/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14. 9. 30. 23:31
일이 없는 날이라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전에는 어도연을 찾아 오랜만에 청학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저녁에는 처음으로 삼각지로 향해 본다
사실 기자로서의 '서화숙' 이라는 이름을 난 알지 못한다
언론에 워낙 관심도 없거니와 뭐 정치 분야에는 워낙 문외한이다 보니 ...
게다가 처음으로 찾은 삼각지 사무실
반겨주시는 정지현 선생님
일부러 4,5층 사무실도 구경시켜 주시고, 윤지희 선생님도 인사도 시켜 주시고, 식사도 같이 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강의안을 보고 나서 조금은 낯설었다
세월호가 부모들에게 남긴 숙제..
하지만 내게 시원한 답이 보이지가 않았다
물론 어찌 강의 하나로 이런 크나큰 질문에 답변을 하겠냐마는
처음 현장강의를 듣는 기대가 컸던 때문인가...
게다가 강의 후 엄마로서의 자신을 묻는 질문에 답해주시는 것은 ..
뭐랄까 .. 그저 평범했다
자신의 생각을 갖고, 용기 있게 행동하시는 선생님은 자녀를 어떻게 , 어떤 생각으로 양육하셨을까
한껏 기대했던 탓인가
조금은 힘이 빠졌다
지난 번 강의를 들었던 유이분 선생님의 이야기와는 사뭇 대조적인
왠지 자신의 아이에게만큼은 역시나 엄마일 뿐인 것 같은
사회에서 강성인 이미지가 , 아이에게는 역시나 약해지는 ..
물론 나만의 느낌이겠지만 .. 암튼 그랬다
공부를 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
글쎄...
나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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