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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아내가 둘째놈 사진을 하나 보내왔다
이뿌네 그놈...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내 아들이니 나한테만 이뿌겠지만서도...ㅎㅎ
암튼 둘째 놈은 첫째 놈과 3년하고 7개월 차이가 난다
불과 4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인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하지 않고서는 첫째놈이 저 때는 뭐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망각이라고 했던가...
요즘 둘째놈이 하는 짓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 여럿 낳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다 좋은데
요즘 땡깡이 늘었다
지가 하기 싫으면 벌써 온 몸에 힘을 주고 뒤로 뻐대기 시작이다
11개월 밖에 안 된 놈이 확실히 자기 의사 표현하기 바쁘다
어제 비로소
아들 두 놈 모두 완전히 부모님에게서부터 데려왔다
집에서 만난 아내가 얼마나 반갑던지...ㅎㅎ
오는 동안 딱 20분만 울어 줘서 고맙다
경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