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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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신호가 되어 줄거다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18. 21:44
1 하루 2만 걸음 -> 이건 퇴원날이라 완료 못함 그리고 7시 이후 금식 그리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 마시기 집에 오면 반드시 10분 이상 허리운동 하기 그렇게 허리를 일자로 만들고 넷플릭스 한편보기 를 완료했다 2 집에 오니 확실히 좋다 오늘하루 내 몸을 지탱해준 허리에 쉼을 주고 후니와 수학 공부를 같이 했다 가족들과 아구찜을 같이 먹었고 빵을 사고 걷기존을 한바퀴 걸었다 41분 정도 걸렸고 6000걸음 정도 걸을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허리에 쉼을 주는 일은 매일 꼭 하기로 했다 3 이번 허리 시술이 내게 꼭 나쁜 일이 아닐거다 내게 준 긍정적인 신호라 믿어볼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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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또다시…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18. 05:51
1 5시10분 혈압과 체온을 잰다고 간호사가 와서 잠을 깼다 왜 이 시간에 아직 환자들이 잠에서 깨지 않을 시간에 이런 상시적인 일을 할까 난 그런 ‘의문’ 이 든다 단순히 교대시간 때문인가? 지니에게 물어봐야 겠다 2 일단 수술 이후의 몸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보기 전이지만 다리의 저림이 지난 번보다 많이 나아졌다 이런 저런 자세를 해 보지는 않았다 (허리에 부담을 줄 거 같아서) 68kg 목표> ㅁ 인풋을 줄이고 - 식사는 평소대로 하되, 점심과 저녁 식사량을 평소의 2/3로 줄인다. - 저녁 7시 이후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 커피를 믹스대신 블랙으로 마신다 ㅁ 아웃풋을 늘린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2회 이상 실시한다 - 하루 2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기, 2만보가 되지 않으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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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시술을 받다. 처음으로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18. 05:33
1 시술을 잘 마쳤다 시술실에 들어가서 엉덩이를 젖히고 소독을 하는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 그러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눈을 떠 보니 다시 병동으로 와 있었다 2 병동에서 수술실로 이동하는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럴 때 나는 아버지가 위암 수술을 하시러 수술실로 이동할 때가 기억이 난다 나와 엄마는 아버지를 배웅했고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난 눈을 감고 이동을 하는데 마음속으로 계속 ‘겸손하자’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수술을 하기로 한 이상 의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몸의 상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3 이번 시술이 내게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것이다 달리지 말고 걸으라는 것이다 앞서 가지 말고 함께 가라는 것이다 몸무게를 68킬로까지 줄여볼 생각이다 이것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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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지 않는다나의 이야기/일기 2022. 9. 17. 07:59
1 오늘 허리 시술을 받는다 시술이니 수술이니 .. 이런 것보다 가장 싫은 건 이 시술비용이 360만원이라는데 있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야 하는것이, 이게 맞는 일인가 이런 것을 국가와 정부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럼 돈 없는 사람들은 좋은 기술 쓰지 못하고 , 질 낮은 치료 받아야 하는 건데… 이게 공평한 것인가 2 시술을 받는 날이라 그런지 오늘 아침은 유독 다리가 저린다 물론 어제 밤새 최김과 함께 카니발을 즐겨서 그런 걸 수도 있다 2시간 이후부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몇 시까지 놀았는지 어떻게 집에 들어갔는지 7시20분쯤 일어나서 운전을 하고 공장에 출근을 했는데 그것이 제 정신인지 왜 팬티는 벗고 바지를 입고 잔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3 정말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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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의 여행_태안 할아버지댁>나의 이야기/일기 2022. 8. 6. 08:00
1 오늘은 후니가 돌아오는 날이다 몸이 조금 크고 나서는 거의 처음으로 집을 비우는 것이다 제안을 하면서도 후니가 ok 할 지 궁금했는데 후니는 별로 고민하지 않은 채 그렇게 해본다고 했다 그렇게 후니의 일주일 태안여행이 시작되었다 2 일주일간 할아버지댁에 머무는 것 그 이외에 특별히 원하는 것이 없다 내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 될 것이다 그저 그런 '낯섬' 에 익숙해 지는 것 그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다 NOTSSUM 3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혼자서 후니는 집으로 돌아올 거다 태안 할아버지 집에서 할아버지차를 타고 태안터미널로 이동 태안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터미널로 이동 수원터미널에서 도보로 세류역까지 이동 세류역에서 전철로 오산역으로 이동 오산역에서 버스로 집까지 이동 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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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나의 이야기/일기 2022. 8. 1. 09:28
1 - 오늘은 7시30분에는 출발을 해야된다!! 아이들은 미리 약속된 것에 대해서는 군말이 없다 후니는 아예 그런 것이 없고, 여니는 조금 궁시렁거리기는 하지만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다 우리 아이들의 너무 큰 장점이다 오늘도 지니는 집에 남는 것을 택했다 스스로 선택한 대로 행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태안에 함께 가지 못하는 것은 늘상 서운하긴 하다 물론 나야 가면 팽팽 놀기나 하고, 지니는 가면 일을 해야 한다지만 암튼 그렇다 2 평소보다 2시간 가량은 일찍 출발하는 거다 어제 독립기념관에 지갑을 떨어뜨리고 왔는데 어떤 선한 분이 연락을 주셨다 정말이지 감사한 일이다 어제 되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오늘 가는 것이 맞다고 , 아주 짧은 시간에 나는 선택을 했다 선택을 했으면 의심없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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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11나의 이야기/일기 2022. 4. 11. 08:12
1 난 내가 생각해도 참 잘 쉰다 어제는 여니와 세차를 하고 후니여니 운동화를 빨고 점심으로 가족들과 햄버거 데이트를 하고 아내를 홀로 커피숍에 남겨두고 공장에 오면서 아이들과 드라이브를 하고 낮에는 근대사 책을 읽고 후니와 마등산을 걷고 저녁으로 통닭을 먹으며 아내와 수다를 떤다 하루를 꽉 차게 쉰다 나의 장점은 쉼이다 2 - 아빠랑 세차 하러 갈 사~아~람? - 형아 간데요? - 아니! - 그럼 내가 갈래요! 귀염둥둥 나의 보물덩어리가 출동하신다 참 고마운 일이다 3 아빠은행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아빠한테 돈 맡기면 매달 1% 수익을 준다 후니는 50만원을 , 여니는 13만원을 맡긴다 한 달 후인 5/10일 각각 50.5만원, 13.13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너무 무리한 듯 하다 ㅠㅠ 5월10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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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8나의 이야기/일기 2022. 4. 9. 06:39
1 결혼기념일이고 15번째가 되었다 지금생각하면 어떻게 이렇게 호흡을 맞추며 살아왔나 싶다 크게 어려움 없이 살아서 그런가 아니면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암튼 나는 이렇게 한 사람과 15년을 함께 하고 있다 2 물론 그동안 잘만 해 왔냐면 당연히 그렇지 않다 큰 잘못을 많이도 했고 , 작은 잘못을 더하자면 정말이지 수도 없이 했다 수많은 상처들이 쌓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굴곡없는 삶은 없다 3 오늘 아침도 여니와 함께 했다 아직 기초적인 덧셈과 뺄셈이 되지 않는 녀석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도 같지만, 있어도 아주 조금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