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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와 또 다시 멀어졌다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19:02
1 목요일이었다 - 후니야! 아빠랑 i-land 같이 보면서 통닭 시켜 먹을까? - 어!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기분이 좋다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후니가 라면을 끊여먹고 있다 (통닭 먹자고 해서 통닭을 주문했는데.. 구지 지금...) 2 홀로 식탁에서 짜파게티를 먹는 후니를 보며 - 후니야! 김치 줄까? - 아니!!! 거의 소리 지르듯 .. 후니가 말했다 '아니' 라고 놀랐다갑자기여서 살짝 놀랐지만 감정기복 탓이겠지눈치를 보며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3 후니는 지 방으로 라면을 가지고 들어가버렸다그 사이 여니를 데리러 나는 나가고다시 돌아와서는 여니와 통닭을 먹으며 i-land 시청을 했다 역시나 후니는 방에서 나와 문을 열고는 바로 집을 나가버렸다 4 그리고 오늘주말 아침어제까지 급한 일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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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18:44
1 오랜 시간동안 담배를 피워오고 담배를 끊어오고 있다고2부터 시작된 담배와의 인연어느새 후니가 고1이니까 ... 얼추 그 시간이다 2 최근에 다시 담배를 피게 된 것은작년 10월경 희재의 퇴사 사건 때다약 5년간 끊어오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되었다어떤 분노와 .. 어떤 무력감을 다스리고 위안을 받기 위함이다그렇게 3개월을 피우다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오면서 그 해 12월말 담배를 끊었다 3 그렇게 3개월을 끊다가 영채 덕분에 다시 4월부터 담배와 친해졌다그렇게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녀석인데이제는 다시 끊어야 할 거 같다몸이 신호를 주고 있는데, 무책임하게 노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저 습관일 뿐인데핑계의 여지가 없다 4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마침 담배가 고작 2가치 뿐이다ㅠㅠ아쉽네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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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신호를 주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09:53
1 자...어제 밤의 마비 증상은 내게는 충격적이다지난 번 허리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일상 생활이 되지 않을 때보다 더욱 충격적이다 그 때는 곁에 누가 있었지만지금은 나 혼자다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2 6/17일부터 일단 금연과 다이어트를 시작할 생각이다물론 술도 끊어야 겠지만...그건 힘들 수도 있으니까 담배는 몸이 좋아질 때까지 ...그런데..마비된 몸이 다시 좋아질 수가 있나음.. 회의적이긴 하다 몸의 마비가 왼쪽 팔까지 올라오고 있다다리를 넘어 팔까지이러다가 얼굴과 뇌까지 올라오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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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마비증상이 심해지고 있다카테고리 없음 2024. 6. 15. 07:34
1 6월14일 금요일이로서 tie-in 작업 전까지 모든 배관설치 및 용접작업을 완료했다서포트 작업도 마무리 되었다배관 구성은 90% 마무리 된 거였지만가장 중요한 3곳의 타인 작업을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실제 마음이 편치 만은 않다 2 서탄에서 고기를 먹자고 했다5시에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5시45분이 더위에, 전자 사내에서 그 많은 통제를 견뎌낸 사람들이다실력도 실력이지만이러한 통제를 견뎌냈다는 것이 중요하다일을 하기 위해 참아낸 것이다 3 평소와 같이 맥주 2병 정도 먹고 집에 오니 8시여니가 축구에 갈 시간축구가는 걸 보고 잠시 쇼파에 몸을 뉘이고 10시쯤 몸을 일으키는데왼쪽 발에 마비증상이 나타났다 4 원래 수술 후 계속되던 마비증상과는 아예 차원이 틀렸다왼발 전체로 증상이 느껴지면서 걸음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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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카테고리 없음 2024. 5. 20. 06:30
1 일요일 저녁 아이들은 지 엄마집에 다녀왔다 2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후니에 거실에 나와 쇼파에 앉는다 - 아빠가 거실에 있을 때 후니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네!! - 그래?? 웃음을 보이는 후니 거실에서 후니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큰 행운이다 3 얼마 전 후니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 4시에 거실을 향하는데 거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 후니와 마주쳤다 거실로 향하지 못하고 화장실로 향한 나의 발걸음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후니가 보낸 카톡을 본다 ... 4 - 후니야 잠깐 아빠랑 이야기 좀 할까?? 그렇게 새벽 4시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저런 갈등을 마주할 거라는 사실이야 맘 먹은 일이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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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 두번째카테고리 없음 2024. 4. 2. 20:48
1 7시에 도착한다고 연락을 했지만 와보니 아이들은 이미 밥을 먹은 뒤다 여니는 나갈 준비를 하고 있고 후니는 언제나처럼 기운이 빠져 보인다 2 - 노래방 가게? - 어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하는 여니에게 빈 집과 다름없는 이 곳이 과연 편할까 그래도 자기 만의 방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여니가 참으로 고마울 뿐이다 3 그래도 문자도 줬는데 답이라도 좀 해주지... 서운한 맘이 잠시 들다가도 무기력한 후니를 보고나시 정신이 든다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 곁에서는 그런 티 안내려 노력해줬는데 나랑 있으면 에너지가 빠지는 듯 하다 다 내 탓이다 4 담배를 다시 태우지만 여전히 , 언제나 그렇듯 맛은 별로다 담배는 내게 일절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혼자일 때 담배를 피고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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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카테고리 없음 2024. 4. 1. 05:56
1 5시16분이고 월요일 아침이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나의 온기가 나를 항상 그곳에 있게 한다 2 어제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부모님이 내가 사는 곳을 방문해주신 날이다 비록 3시간 정도 밖에 계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 발전이다 생각해보면 지니의 성격 탓에 단 한 번도 부모님을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죄송스럽고 예의없는, 무례한 행동이 아니었나 부모님이 좀 서운해 하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3 담배는 다시 피우기 시작하지만 두 가지 원칙은 지키고 싶다 1. 혼자 있을 때만 핀다 - 이때가 나는 담배 맛이 가장 좋다 2. 담배/라이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 가지고 다니면서까지 피워야 할 이유가 없다 그저 일을 하면서 마무리를 할 때나 , 머리가 아플때 혼자서 한 대씩 태우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