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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한 기다림이다.
군대 시절 휴가가기 전날의 설레임에 비할 수 있겠냐만은 ㅎㅎ
큰 놈은 좀 중성적으로 키우고 싶은 바램이다.
아이의 사생활 에서도 봤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17%는 대부분 중성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 특히나 남성과 여성을 아우룰 수 있는 소통의 리더쉽은 그 17% 사람들에게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작은 놈은 좀 남성적인 재능이 있기를 바란다.
큰 놈에 비해 순하고 좀 듬직한 편이 있으니 그렇게 될 싹은 있지 않나 싶다.
비록 밤 늦게 가서 아침 일찍 나와야 하는 짧은 만남이지만
중요한 건
만남의 시간이 아니라 만남 그 자체이다.
우리는 만났고
그리고
웃었다...ㅎㅎ